(*.13.77.128) 조회 수 26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세상 부부.png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머리가 둘인 백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하나인 백조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인가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나를 놓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쪽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발견하고는 말했다.

“난 더 이상 너와 한께 살 수 없어.”

그러자 다른 쪽 머리가 말했다.

“안 돼 ! 먹지 마! 네가 그걸 먹으면 우린 둘 다 죽어.”

하지만 그 머리는 화가 나서 독 있는 열매를 삼켰다.

 

그렇게 해서 머리 둘 달린 백조는

죽고 말았다.

 

-바바 하리 다스-

 

굿모닝~!!!!!!

부부는 함께 할 때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미움이 들기 시작하면 볼상 사나운 것이 부부입니다.

지난 해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최소 114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사건이 미수에 그쳐 다행히 목숨을 건진 여성이 95명입니다.

114명 중 남편에게 살해당한 여성은 69명, 애인에 의한 경우는 45명이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경우이기 때문에 보도되지 않은 경우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지나친 관심, 누적된 불만, 의심 등이 생겨서입니다.

서로 조금씩 놓아줘야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한 발짝 물러서 봐야 합니다.

자녀가 실수하면 관대한 것처럼 관대해져야 합니다.

배우자는 내 소유가 아닙니다. 나를 도우라고 보내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을 때 기뻤던 것처럼 매일 아침 눈뜰 때 선물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본다면

미워할 일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지나친 관심과 미움을 내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개안수술을 해야겠습니다.


  1. 아침편지-소록도*1

    소록도*1   아픔이란 말조차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있는 곳   소리 쳐 울어 줄 개조차 없었다   누구의 죄도 아닌데 천형을 받은 죄수들처럼 안타까운 사람들 외면당하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파도마저 숨죽이고 신음하고 하늘을 떠가는 구름조차 오래 머무...
    Date2015.03.19 By이태영 Views2146
    Read More
  2. 아침편지-모든 것

    모든 것   모든 것을 맛보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맛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지식에도 매이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
    Date2015.03.16 By이태영 Views2718
    Read More
  3. 아침편지-나무

    나무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를 죽은 나무라고 그랬다. 그러나 나는 그 나무가 죽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꿈속에서 무럭무럭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가지를 펴며 자라가는 그 나무를 보았다. 나는 또 다시 사...
    Date2015.03.15 By이태영 Views2275
    Read More
  4. 아침편지-내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 사람 내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내가 아직 살아 있음을 알게 해 줄 사람 내가 읽어 주는 시와 짧은 글들을 들어 줄 사람 내 숨결을 냄새 맡고 내게 얘기해 줄 사람   내가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 사람 나를...
    Date2015.03.14 By이태영 Views2748
    Read More
  5. 아침편지-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머리가 둘인 백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하나인 백조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인가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나를 놓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
    Date2015.03.09 By이태영 Views2646
    Read More
  6. 아침편지-바닥에 대하여

    바닥에 대하여   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 바닥은 보이지 않지만 그냥 바닥까지 걸어가는 것이라고 바닥까지 걸어가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바닥을 딛고 굳세게 일어선 사람들도 말한다 더 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
    Date2015.03.08 By이태영 Views2805
    Read More
  7. 아침편지-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
    Date2015.03.07 By이태영 Views4574
    Read More
  8. 아침편지-도둑에게서 배울 점

    도둑에게서 배울 점   도둑에게서 다음의 일곱 가지를 배울 수 있다. 그는 밤늦도록 일한다. 그는 자신이 목표한 일을 하룻밤에 끝내지 못하면 다음날 밤에 또 다시 도전한다. 그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모든 행동을 자기 자신의 일처럼 느낀다. 그는 적은 소...
    Date2015.02.26 By이태영 Views2861
    Read More
  9. 아침편지-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   차마 이 빈 손으로 그리운 이여 풀의 꽃으로 태어나 ...
    Date2015.02.24 By이태영 Views2746
    Read More
  10. 아침편지-마음의 평화

    마음의 평화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그를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만났다. 그는 커다란 야자나무 아래서 20억 불짜리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었다. 그는 앉아 있는 해변 너머의 세계를 그는 본 적이 없고 따라서 말세에 대해 고민한 적...
    Date2015.02.19 By이태영 Views227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