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격려(encouragement)'말은 라틴어 '심장(cor)'에서 나왔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심장을 준다'는 것, 즉 뜨거운 심장을 주듯 마음의 뿌리를
덥혀주는 것이 바로 격려다.
'용기(courage)'
라는 말도 같은 어원에서 나왔다니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격려의 힘>이라는 책에 등장하는 사업가 돈 베넷은, 한쪽 다리를 잃고도 목발에 의지해 해발
4,392미터의 레이니어 산을 탔다. 가장 큰 고비는 빙원을 건너는 순간이었다.
일반 등반가들은 양쪽 발에 아이젠을 쓰면 되지만 그는 발이 하나밖에 없었다. 방법은
하나였다. 자기 몸을 얼음 위로 넘어뜨린 다음 최대한 끌어당겨 전진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걸음 나간 뒤 또다시 일어서고, 또 다시 넘어져야 했다.
말 그대로 그 넓디 넓은 빙원을 온몸으로 건너야했다.
이 특별한 등반에 함께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그의 딸 캐시였다. 캐시는 팀 리더가 얼음에 구멍을 뚫어 베넷이 눈 위로 넘어질 수 있도록
하는 네 시간의 사투 내내, 아버지의 곁을 지켰다. 그리고 그가 눈
위로 넘어질 때마다 이렇게 소리쳤다.
"할 수 있어요, 아빠.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빠, 아빠는 할 수
있어요!"
베넷은 딸의 목소리에 힘을 얻었고 사력을 다해 몸을 끌어 당겼다.
그리고 눈물겨운 노력 끝에 드디어 정상을 밟았다. 캐시가 가진 믿음의 격려의 외침이 그의 가슴에 결의와 용기를 북돋운 것이다.
-'시읽는 CEO'에서-
굿모닝~!!!!!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진심 어린 격려의 말 한 마디는 엄청난 힘을 실어 줍니다.
"잘 하고 있어. 너는 우리의 희망이잖아!"
이 따뜻한 격려 한 마디는 미쳐 생각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겠죠?
"당신이 있어서 난 참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오." 이 한 마디에 남편과 아내 모두 엔돌핀이 무럭무럭 솟아납니다.
격려의 힘은 시소와 닮았습니다. 받을 때와 줄 때 시소도 높낮이가 달라지듯이, 인간관계도 서로의 균형을 잡아주고 함께 갈 때
아름다운 힘이 솟습니다.
사실 우리는 늘 격려를 필요로 하는 '결핍'의 주인이자, 누군가에게 격려를 해 줄 수 있는
'배려'의 친구입니다.
(고두현의 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