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부활절.
금년엔 부활절이 4월 시작하고 금방 인 거 같아 마음이 왠지 급해 집니다.
금년도 반의 반이 벌써 후딱 가버렸고요.
추위가 가시고 나니, 금방 봄이 오고 따뜻한 기운에 정신이 혼미하기 까지 합니다.
4월을 시작하고 첫 주를 고난주간으로 시작하고 또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내게 되니
왠지 이번달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걷는 걸음이 더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겪으셨을 그 고난을 이 주간 함께하고,
얼었던 동토를 뚫고 빼꼼히 나온 새 순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맞게 되다니요.
주님 보내고 슬픔에 젖어 엠마오길 걸어가던 두 제자 앞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함께 걸어주시다니,
생각만 해도 신나지 않습니까?
지난날 잘못 했던 것들, 이젠 모두 용서 받았으니 죄 지었던 옛날 일 모두 모두 털어버리고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우리 모두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새 사람이 되어 새로운 세상 살기 바래요.
우리의 이런 감격의 이야기들을 함께 하늘소리에서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