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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포와두건.jpg

 

<김주헌 목사 / 코너스톤교회>

 

아리마대 요셉의 헌신은 과연 양심선언적인 것이었을까? 그에 대한 많은 수식어들이 있지만 마가 요한은 대뜸 마디 던져 놓고 끝내는데, 이게 장난 아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였다.

부분은 경건한(?) 상상력이지만 그는 자신이 헌신할 때를 알았던 아닐까? 그는 고난 받는 종이 부자의 묘실에 묻혀야 한다( 53:9) 것을 알지 않았을까?

그가 드린 묘실은 빈 무덤이 되어 부활과 승천의 요람이 되었다. 그가 부활신앙까지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다고 하기는 쉽지 않을 같다.

그가 부활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드렸던 세마포와 예수님의 얼굴을 감쌌던 두건이 그렇게 강력한 부활의거로 쓰일지,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체가 것일지 가늠해 있는 척도가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다. ( 20:1-10 참조)

 

우리는 우리의 연약한 믿음 가운데서라도 우리가 주님께 그것을 드릴  주님께 어떻게 쓰실지, 그리고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재단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드리는 것이 하찮다고 해서도 안된다. 장례 용품... 부자가 드리니 좋은 것이었겠지. 그럼에도 죽은 자를 장례지내는 것에 불과했다.

자신의 헌신은 그저 가정이나 자신의 교회 정도에 국한된 것이라고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아리마대 요셉도 처음에는 예수님이나 가족들, 그리고 제자들 정도에게나 도움이 되겠지 싶어을게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아리마대 요셉은 자신이 당시 가지고 있던 그의 믿음의 분량만큼 드렸겠지만 자신이 드린 세마포와 두건이 나중에 부활의 강력한 증거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현재 나의 믿음의 분량 안에서일지라도, 비록 나의 작은 헌신을 요구하는 상황일지라도
드릴 있을 드리기를 힘쓰자.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실 기대되지 않나?

주님께서는 자신을 주셨는데, 무엇을 드릴까?

* 15:42-47 / 고난주간 마지막 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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