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목사 / 코너스톤교회>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과 복종은 겸손이나 낮춤 그리고 희생의 의미로만 채색될 수 없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빌2:1-11) 열매로 맺혀져야 한다. 이는 아버지의 영역이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단다. 오늘 이 어리석은 자가 자기를 죽이는 것이라 믿으며 착각하고 오해하여 드리는 작은 순종.. 그러나 어떻게든지 다만 몇 몇일지라도 생명의 열매 맺게 해 주시길 이 아침에 간절히 기도한다. (빌 2:5-11을 어떻게든지 짧게 정리해 보려다가...)
이를 인정해야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이 보인다.
내가 죽어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역설을 받아 들일 수 있다.
아니 순종 아닌 순종...
댓가를 요구하는 헛된 순종조차 순종으로 기뻐 받으시기 원하나 마음의 비늘이 더 벗겨지기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