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섭 / 장의사>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 같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일절만 보았습니다. 작사자 키숌 목사님은
1923년 예레미아 애가 3장 22, 23절를
읽으시다가 큰 감명을 받고 작시 하셨다고 합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2, 23) 2절은 사계절과 천지 만물을 보며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3절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변찮는 신실한 주인 되심을 찬양합니다. 지난 90년 동안 이 미국에서 많이 애창되고
특히 우리가 사는 시카고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무디 신학교의 교가이기도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많이 듣는 WMBI
무디 라디오의 새벽 5시에는 이 찬송을 시작으로 하루 방송이 시작됩니다. 작사가 목사님은 주의 성실하심에 감명을 받고 1,2,3절을 작사 하셨습니다. 성실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찬송 중의 하나이고 열심히 크게 온 힘을 다해 부르기도 합니다. 이 찬송을 부르며
특별히 은혜 받는 가사가 있습니다. 후렴에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 주시니……” 우리가 부르기는 날마다라고 부르지만 영어로는 “morning by
morning new mercies I see” 입니다. “morning by morning”에서 ‘by’가 하는 의미는 ‘morning’의 기본
단위가 따로 떨어진 ‘morning’인 것입니다. 번역상의 어려움이
있어 ‘날마다’라고 하지만 ‘날마다’라는 느낌은 ‘everyday’ 혹은 ‘daily’ 처럼
어제와 오늘, 내일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morning
by morning’이 하고자 하는 의미는 ‘기약되지 않았던 오늘,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말합니다. 아침 일찍
미명에 일어나서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시는 성도님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시간은 강물처럼 연결되어 흐르지만 한 밤을 보내고 새 날을 맞으며, 이 날을 맞지 못할 수도 있을 텐데…… 이 날이 또
하나의 선물이구나 느낄 때…… 우리의
인생의 기초 단위가 하루 하루임을 깨달을 때 ‘morning by morning’ 의 의미가 더욱 가슴 깊이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이 찬송을 부르실 때 영어로 불러 보십시오. 영어 작시에 곡을 만들어 붙였기에 훨씬 힘차게 찬양 할 수도 있을 겁니다. Great is Thy faithfulness, O God my Father, There is no shadow of turning with thee; Thou changest not, Thy compassions they fail not As Thou hast been Thou forever wilt be Great is Thy Faithfulness! Great is thy Faithfulness! Morning by morning new mercies I see All I have needed Thy hands provided- Great is Thy faithfulness, Lord unto me.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신실하심이 광대합니다 아버지께서 등을 돌리시는 모습은 없으십니다 (내용상 의역) 어버지는 변치 않으시고, 아버지의 긍휼 또한 변치 않으십니다. 여태껏 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아버지의 신실하심은 광대하십니다. 아버지의 신실하심은 광대하십니다. 내가 아버지의 새로운 자비를 아침마다 보오며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마련해 주시니 저를 향한 아버지의 신실하심이 광대하십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