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진실의 신앙

by 관리자 posted May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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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에 시련도 축복이 됩니다 (열왕기상 17:17~24)

*말씀 요약: 주인 집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 엘리아가 그 아들을 받아 자기가 거처하는 곳에 올라가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고 아이가 다시 살아난다. 여인이 이제서야 엘리아가 하나님의 사람이고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임을 믿는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사르밧 과부네 보다 더 극적인 기적이 이 가정에서 일어난다. 아들이 죽자 여인의 비난과 절망이 엘리아에게 쏟아진다. 엘리아의 간구로 하나님께서 아이를 다시 살려주시고 여인은 비로소 엘리아가 하나님의 사람이고, 여호와가 진실임을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임을 나는 믿는다. 내가 진실로 받아들이는 이 말씀은 기록된 예언의 말씀이며, 즉 성경이다.

나는 하나님의 진실의 말씀만을 내 입고 담고 있는가? 내 입술의 말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들이 살아서 숨쉬며 나오고 있는가? 내 안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

 

*구체적인 적용

오늘 이필찬 교수 부부가 한국에서 도착한다. 어제 그분과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에 잠시 카톡을 나누었다 지난 번 한국 방문 때 분당 정자역까기 가서 그분들을 만났었다. 난생 처음 가보는 그곳이 멀게 느껴졌다 한국에서는 사람들을 만나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래야 관계가 형성되는 기초가 시작된다.

이필찬 교수하고는 3년전 베들레헴 교회 수련회로 알게 되었다. 요한계시록 강의라는 굵직하고 무거운 주제로 3 4일간 요한계시록을 샅샅이 해부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때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수련회 기간 내내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채워지는 전율에 가까운 깨달음의 시간들로 평생 잊지 못할 순간들이 되었다 그 열기가 수련회 기간 내내 집회 장소에서 폭발하는 기운을 맛 보았다.

 

그 이후 이필찬 교수와의 만남과 인연이 시작되었다. 두째 해 집회는 다른 교회에서 하게 되었고, 나는 자원 봉사자로 나서게 되었다. 그분께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주지역 투어를 시작하시게 된다. 올해에는 시카고, 샌디에고, 뱅쿠버, 아틀란다, LA, NY로 이어지는 일정은 종횡진이며 고되며 살인적인 스케즐이다. 요한계시록 학교가 시카고, 그것도 베들레헴 교회 수련회서 불꽃을 피우게 되어서  나에겐 의미가 크다. 그리고 이 계시록 집회가 미주지역에서도 계속 될 수 있도록 힘껏 그분을 도울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할 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필찬 교수의 히브리서 강해서 제목이다.

그렇다! 나의 지금의 삶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그리스도를 다시 만났기에 주님께서 다시 구원의 문을 나에게 열어 주셨기에 다시 그분으로부터 생명과 영원의 삶을 받았기에  나는 오늘도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간직하고 누리고 차지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내가 비록 의심과 불안에 떨고 있을지라도 한 순간도 놓치지 아니하시고 나의 삶을 붙들고 계시다. 이것이 나의 신앙의 고백이고 믿음의 실토이다.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희락의 삶을 나의 최고의 인생 목표로 설정하고 나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지금 살고 있다.

그분의 임재를 더 강하게 간직하고 믿음과 확신이 나의 실체 속에 용해되어야 하겠다.

이것이 나의 성경적인 삶이다.

 

이필찬 교수의 요한계시록을 따라 신학교에서 그분의 특강을 듣게 되었다 그 이후 나는 아예 신학교 강의를 틈틈이 한, 두과목씩 듣게 되었고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초대교회사부터 시작된 교회사 과목은 운좋게 중세, 종교개혁사에 이어 근현대 교회사까지 이번에 마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교회사는 미국교회사와 한국교회사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며, 그동안의 수업을 통해 교회사 전체를 아우르는 기독교 역사관을 갖게 되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교회사를 흐르는 수많은 영적 거장들을 만나 보았다. 내가 믿는 그리스도가 교회를 통해 2000년 넘게 인류와 세상과 함께 해온 그 역사의 현장에는 반드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보아 왔다. 초대 교부인 이레니우스, 어거스틴, 종교개혁 시대에는 친숙한 인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걸출한 믿음의 선배들이 종교를 바로 잡는 개혁의 역할을 목숨을 바쳐 이룩했다. 나는 이분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빚을 지고 지금의 신앙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루터의 시발점에서 칼빈과 쯔빙글리, 그리고 청교도인인 조나단 에드워드로 이어지는 영적인 맥을 따라 19세기의 문턱까지 개혁주의 신앙의 유산이 흘러오고 있다.

근현대사 과목 중 나의 발표 제목이  W.C.C와 에큐메니칼 운동’ 이었는데, 이는 기독교 역사의 아이러니로 비쳐진다.   교회사를 통한 신학과 복음에 대한 도전이며, 선교에 대한 정체성과 본질을 짚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고 이곳 시카고 땅에 복음의 증거자로 삶으로 엮어내는 기독교인이 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삶과 신앙과 믿음이 일치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가 나의 고민과 숙제이다.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그리스도의 향기로 흘러나와 열매로 맺어지는 나의 삶이 주께 열납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때 비로서 나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는 간증과 증언이 될 것이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바쁘고 정신 없더라도 주님의 정신줄을 놓지 않는 자 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입술과 가슴에 항상 간직하여 사는 자 되게 해주시고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배어 나오는 그런 제자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나의 삶은 세상 속에 있음을 상기하여 주시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몸과 손과 발과 마디마디 주님의 임재가 느껴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열정을 주셔서 당신을 따르는 소망과 희망이 끊이지 않게 하시며 매일의 말씀 속에서 깨달음을 허락하셔서 삶에 적용하며 기쁘게 살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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