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으로 우리나라와 우리 요리를
알리고, 또한 복음을
전하는 장재옥 권사가
금번 하늘소리 창간 2주년 기념행사에
그의 요리와
근간 요리책, ‘우리 요리 이야기 (V)’를 가지고 온다. 전작 1-4권에 이어 이번에는 건강한
요리 만들기에 집중하였다. 전권과 마찬가지로 한-영문 혼용으로 “재미교포
엄마가 교포2세 자녀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우리 요리의
비법”을 담아 손쉽게 가정에서 건강한
집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했다. 몇 년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이 주로 한국의
전통 음식이 위주였다면, 장재옥 권사의 요리책은
미국에 사는 엄마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요리를 미국에서 자란 자녀들에게 대물림해주려는 아련함이
깃들여져 있다. 더하여, 미국에서
한국식의 요리를 하기 위하여 구입하여야 할 한국 식재료를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영어 이름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며, 이 식재료가 우리 몸의 어디에 좋은지 까지 학문적인 연구에 기초하여
알려 주고 있다. 물론, 요리 만드는
법에서부터, 식재료의 설명까지
모두 한-영문으로
세세하게 써서 교포 자녀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한 요리책이다. 음식은 전작에서
이미 한국의 전통적인
요리들을 4권에 걸쳐 소개하였으므로 이 책에서는
그동안 장재옥 권사님의 40년 요리 경험과
연구로 만들어낸, 미국식으로 입맛이 길들여진
젊은이들과 외국인들도 좋아할만한 퓨전식 음식을
많이 내놓았다. 맵고 짠 자극적인 양념을 자제하고
인공 조미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