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 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어린 현장엔 함께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 가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 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방의 성격은 내 성격이 되었고
서로 자리를 비우면 불편하고 불안한 또 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흘기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며 산다.
중년은 진정한 사랑을 가꾸어갈 줄 안다
중년은 아름답게 포기를 할 줄도 안다.
중년은 자기 주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안다.
그래서 중년은 앞섬보다 한 발 뒤에서 챙겨가는 나이이다.
-좋은 글 중에서-
굿모닝~!!!!!
가을입니다. 아침 저녁은 제법 쌀쌀해서 자동차의 히팅을 틀어 놔야 했습니다.
기온이 쌀쌀한것 보다 더 외로운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친구가
없을 때입니다.
그래서 베풀어야 합니다. 물질로도 베풀어야겠지만 정이 느껴지는 마음의 풍성함으로 베풀어야 합니다.
가을은 또한 풍요의 계절입니다. 수확할 열매들이 마음밭에 풍성해야 합니다.
아직 울긋불긋 낙엽이 물들어 있을 때에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2,3시간 거리에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최성수의 노랫말이 스쳐 지나 갑니다.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하루, 익혀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