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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이성과의 만남은 서로의 마음과 머릿 속의 생각을 사로잡아 모든 것을 빼앗아갈 정도로 흥미로운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이트가 시작되면 상대방을 만나기도 전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기대감 속에서 흥분하여 잠도 잘 못 이루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오늘은 어떤 곳에 갈까?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좋을까? 오늘 저녁은 어떤 근사한 식당에 가서 분위기를 잡을까?’ 이런 생각으로 온통 데이트하는 것에 매달리게 된다. 하지만 교제의 기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남녀 간의 교제 정도의 수위가 조금씩 높아지게 되며, 바로 이런 순간까지 이르게 되면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기게 된다. 다시 말해서 육체적인 접촉을 해도 되는가에 관한 의문일 것이다. 손을 잡는 정도는 괜찮으리라 생각하면서도 키스는 해도 되는지 안 되는 것인지, 크리스천으로 과연 어느 선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남녀 간의 육체적인 접촉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 문제가 더욱 혼란스럽게 다가온다. 세상 사람들의 기준으로는 혼전 순결과 같은 것은 아예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청소년들의 성경험의 평균 연령이 대략15세 정도이며,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과는 상관없이 동거로 시작하는 것이 현재 미국의 현실이다.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의 젊은이들 역시 절반 이상이 혼전의 순결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런 세상의 풍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 젊은이들에게 성()에 관한 성경적인 분명한 가치관과 기준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성과의 교제 정도가 어느 수준에 이르렀든지 간에 육체적인 관계는 단호히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가정/청소년 사역자이며 라디오 호스트인 Ron Hutchcraft Sex는 불과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불이란 것은 fireplace 속에 있으면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지만, 만일 그 불이 fireplace 밖으로 나오게 되면 집을 태워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불은 fireplace 안에 유지해야 한다 (Keep Your Fire in the Fireplace.)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결혼이라는 fireplace 안에 sex가 있으면 그 성()은 아름다운 것이 되지만, 결혼 밖에서는 모든 것을 태워버리거나 아니면 큰 화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없을 것 같다.              

 

남자들은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심중에는 여성의 육체에 대한 욕구가 생리적으로 반드시 있다는 것을 여자들은 명심해야 하며, 남자들 또한 자신을 속이는 어리석은 행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데이트할 때 어디까지 접촉할 수 있느냐고 질문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육체적인 유혹과 욕망으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다. 내가 불에 얼마나 가까이 갈 수 있느냐고 묻지 말고, 오히려 내가 불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질 수 있느냐를 묻는 것이 현명한 질문이 된다. 또한 육체적인 접촉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시작된 육체적인 접촉은 자연스럽게 조금씩 발전하게 되어 있으며, 결국에 가서는 성관계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성과 교제를 하던 중에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게 되는가? 이는 불 보듯 뻔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가장 먼저 그 마음의 평화가 깨어지게 될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당연히 하나님과의 교제가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더구나 교제를 하는 당사자들의 관계는 조만간에 허물어져서 두 사람 사이의 대화가 서서히 사라지게 되어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지게 되고, 결국에 가서는 서로 간의 영적인 교제를 상실하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는 참된 크리스천들이라면 반드시 이성과의 교제 중에 육체적인 관계를 피해야 한다. 아무리 교제하는 이성과의 사랑이 깊어진다고 해도 그 사랑에 눈이 멀어 우리 육신의 소욕을 따라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적인, 육체적인 유혹을 피하기 위해서는 육체를 따라 행하지 말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성령을 따라 생활한다는 것은 늘 말씀을 마음에 둔다는 말이다. 말씀에 기초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대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육체적인 접촉이나 성적인 유혹을 해 온다면 이것은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 육신적인 욕구에서 온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과감히 거부해야 한다. 따라서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유혹 받을 상황을 아예 만들지 말고 일찌감치 피하는 것이 좋다.

       

하나님께서는 성()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고, 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평생을 통한 아름다운 헌신의 관계 속에서 맺기를 바라시고 계신다. 따라서 이런 아름다운 성을 위하여 우리의 마음과 육체를 순결하게 지킬 수 있도록 성령을 따라 행하며 항상 기도하며 주의하는 분별있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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