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 원장>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 놓았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중학에 입학시켜 주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요강을 씻어 숭실학교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림운동가 조만식 선생이시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었냐고 "주인의 요강을 정성들여 씻는 정성을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것이 조만식 선생을 낳게 했다.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그런 그가 15세부터 22세 까지 머슴살이를 하다가 뒤늦게 숭실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일본의 메이지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는 고향의 오산학교의 선생이 되고 32세에는 교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눈오는 날이면 솔선하여
눈을 치웠고 악랄한 일제하였지만 한번도 왜놈, 일본놈이라는 상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패전하여 본국으로 돌아갈 때도 해치지 않도록 독려했습니다. 한국의 간디였던 그분 밑에서 주기철, 한경직, 함석헌,
백인제, 주기용, 김항복,김홍일 그리고 홍종인 같은 인물이 나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조만식 선생은 민족의 대표 지도자 중의 한 분이며 많은 일화를 가진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