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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c 보이 스카우트 연맹).jpg


미 걸스카우트 연맹이 동성애자를 회원을 받아들여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 보이스카우트(Boy Scouts of American, 이하 BSA)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 회장이 지난  21(현지시각) 열린 연례총회에서 “10년간 동성애자 지도자 영입을 막아 온 정책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한 게이츠 회장의 주장이 오는 6월말 결정될 동성결혼 전국 합법화를 의식한 발언을 한것이어서 주목된다

 

 BSA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성인들에 대한 지도자 임명을 금지해 왔었다.

 

CIA 국장 출신인 게이츠 회장은 “전국 이사진에게 ‘지금 당장 우리의 정책을 바꾸기 위한 행동을 취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에게도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말하고 싶다”면서 “뉴욕·덴버를 비롯한 다른 지부에서 이미 기존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동성애자를 지도자로 선임할 수 없다는 조항을 더는 이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의 이번 발언은 연밥대법원이 곧 동성결혼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근 정책 변화의 중요한 근거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SA는 이와관련 지난 2013년 돌연 정책을 변경해 처음으로 동성애자 청소년 영입을 허용했으며, 기존의 동성애자들도 남아 있도록 했었으나  당시에도 동성애자 성인을 지도자로 선임하는 것은 금지됐다

.

게이츠 회장은 “ 미국은 지금  변화하고 있으며, 연방정부나 주정부 수준의 법리적 다툼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책 변화로 많은 동료들과 지도자들이 분노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BSA가 그 동안 미국을 위해 해 왔고 앞으로 해나갈 모든 일들을 인정하면서 정책의 변화를 제안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아젠다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10년에 설립된 미 보이스카우트는 현재 25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100만 명의 성인 남자들이 지도자로 봉사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지난해 보도를 통해  보이스카우트의 대안으로 떠오른 트레이라이프 USA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힌바 있다. 트레이 라이프 USA는 친동성애 정책에 반대해 보이스카우트를 탈퇴한 회원들 위주로 구성됐다.

 

한편 걸스카우트연맹(GSUSA) 지난 18 자신을 소녀로 인식하는 소년의 걸스카우트 가입을 허용해, 보수 시민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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