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디게아의 폐허 : 고대 건축물의 유적들>
<안영배 목사 / 아가페침례교회>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요한계시록 3:14) 이번달에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라오디게아 도시와 그 교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3년 10월13일 토요일에 성지 연수를 떠난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협의회 소속 37명의 목회자와 그 가족들이 요한계시록의
2-3장에 나오는 일곱 개 교회 중에서 가장 먼저 라오디게아 지역과 그 교회를 방문했다.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관광 버스로 3박4일 간에 걸려 약 2,000km 를 이동하여 라오디게아에 도착하였다. 고대 라오디게아 도시의 현대 명칭도 아직 “라오디게아” 이다.
라오디게아는 사도 바울이 3차 전도 여행 때 이곳을 거쳐 에베소로 이동하였다.
라오디게아는 빌라델비아에서 동남쪽으로 약 7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에베소에서는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 도시의 맞은편이 북쪽으로 약 10 km 떨어진 곳에 히에라볼리가 있으며, 동쪽으로
약 14km떨어진 지점에는
골로새가 위치하고 있다. 이 세 곳은 모두 바울 서신에서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다 (골 4:13-16) 역사적으로 고대시대에 부유했던 도시 라오디게아는 그러나 몇 차례의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현재에는 교회터로 보여지는 유적 하나와 야외 극장 하나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이다. 잘 나가던 히에라폴리스가 폐허로 남게 된 것은 거듭되는
자연 재해와 대형 지진 때문이다. 1710년과 1899년의 대지진 때 이곳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현재 복원되지 않은 채 폐허가 되어 로마식 야외 운동장과 원형 극장터, 그리고 그 속에서도
십자가가 선명하게 나타나 남아있는 돌무더기가 있으므로 아마 이곳이 옛날 교회터가 아니었나 추정되고 있다. 이 옛 교회터에서 모두가 숙연해져 예배 드리고 기념 사진 촬영하였다. .<라오디게아 교회 유적지 앞에서 시카고 교회 협의회 소속 37명의 목회자 부부 일동 기념사진> < 라오디게아에서 필자 안영배목사 부부>
<라오디게아 교회 유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