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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규 선교사 / 다민족선교연대-생명의샘 대표>

 시카고 근교의 스코키시에서는 매년 국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도시에 사는 인종만도 50인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번 (515-17)에 열린 축제에는 우리 한국을 포함해서  37개국이 참여했다. 화적 특색을 자랑하는 쇼케이스에 여러 민족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자신들의 얼이 담긴 노래, 춤을 선보였다. 우리 한국인 순서에는 시카고 메이페어 구세군교회의 청소년들이 관악기 합주로 우리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과 찬송가, 그리고 신나는 밴드 음악을 선사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 축제에는 쇼케이스만이 아니라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되었었는데 부스마다 자국을 상징하는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었고 봉사자들이 열심히 자기 나라에 대해서 무엇인가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 한국 부스는 스코키한인교회의 성도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여 열심히 우리 나라를 소개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부스를 방문하던 중에 앗시리안 부스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오랜 역사가 배여 있는 돌에 새겨진 문헌들이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었다. 부스지기는 앗시리안들은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 살면서 주류 민족에게 서로움을 많이 당했기에,

미국으로 망명한 앗시안들은 결속이 잘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앗시리안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전통을 유지하며 살고 있고, 성경도 자신들의 언어도 번역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민족 종교는 기독교라고 했다. 고대 앗시리아 문명이 발달했던 시기에 전해진 유대교와 신약시대의 기독교 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런 반면에스코키 시에는 루마니아 사람들도 많이 사는 도시인데 루마니안 부스가 보이지 않아서 축제 관계자에게 물으니 루마니안 커뮤니티는 이번 축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루마니아 선교사인 나로서는 왠지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스코키한인교회 성도들이 봉사하는 모습, 앗시리안들의 기독교 문화 유산이 뇌리에 어우러지면서 이런 다민족 문화축제의 형식으로 다민족 기독교문화축제를 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시카고 (시카고 근교포함)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다. 미국에서도 손 꼽히는 다민족/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시카고 근교의 휘튼 칼리지에서는  4년마다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열리고 있다. 효과적인 세계선교를 위하여 한국인의 선교적 동력을 모으는 취지의 대회로 이해하고 있다. 

선교사로서 이 대회에 몇 번 참석한 경험이 있고 다민족선교개발 사역을 하는 나로서는 민족적 선교동력을 모으는 선교대회 보다는 그 동력이 타민족에게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그 민족들로 하여금 선교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는 선교대회를 소망해 왔다. 우리 민족의 선교적 역량과 결집력은 혈연, 지연, 학연 그리고 교단색에 집중되어 있음을 탈피하고 싶어서이다. 

이제, 선교적 안목을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넓혀야 한다. 우리 한인교회들의 선교적 역량을 우리 한인들에게 집중시켜서 한인선교사들로 인해서 세계복음화 과업을 이루는 방식으로서의 선교가 아니라 그 역량을 주변의 다른 인종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여러 민족들이 그 민족들이 세운 교회들과 합력해서 세계선교를 감당해야할 때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족적 이기심을 내려 놓고, 다민족을 향에서 마음을 열어야 하며 그들과 활발한 선교적 교류를 해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민족교회들이 동참하는 다민족선교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세계선교의 활로를 개척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러한 비전으로 국제문화축제의 부스를 한 곳도 빼지 않고 다 방문하며 기도했다: 

주여!, 이 민족들에게 복음의 물결이 흘러 들게 하소서! 다민족/다문화 선교축제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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