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에 위치한 1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서북 바둑클럽에서는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는 바둑대회를
3년 째 이어내려 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지난 4월10일부터 6월 10일까지 장장 두 달여간 열렸다.
40여 명의 회원 가운데 유단자들이 참가하는 A조와 급들이 참가하는 B조로 나뉘어 열딴 선의의 경쟁을
벌인 결과 A조에서는 이태영 8단(하늘소리 "아침편지" 고정필자) 이 11전 전승으로 우승,
홍대의 8단(전 고려대 바둑 대표선수) 이 10승 3패로 준우승, 고갑중 5단이 3등을,
B조에서는 우승 박희송, 준우승 정치숙, 3등 이재헌 제씨가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6월12일(금), 친목을 도모하며 우리마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