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을 반대하는 이유는 그가 율법을 지키지 말라고 했다는 것과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주장했다는 것이었다.
전자는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했다고 말한 것이고 부활 교리는 바리새인들도 인정하는 것이다.
그들이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는 새롭게 일어나는 기독교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따름으로
그들의 기득권이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어느 사회나 단체에도 기득권 계층이 있다.
그들의 공통된 현상은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면서 고집으로 일관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기들의 권위와 신분의 유지가 불안해 지기 때문에
새롭게 일어나는 변화의 움직임을 거부하고 자기 자리에 안주하려한다.
그러나 자기를 낮추고 새롭게 일어나는 움직임에 대하여 귀를 기울이고 함께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사람은
그 만큼 열린 사람으로 인정되어
오히려 존경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