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보이지 않게 적대자들과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었다. 유대 지도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를
꾀어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려 했는데 이유는 오는 길에 폭도들의 손에 의해 죽이고자 한 것이었다. 여기서
바울은 "나는 가이사에게 고소했으니 로마를 꼭 가야한다"고 하면서 그를 거부했다. 이 순간 독자들은
참으로 숨 막히는 순간이 넘어가는 모습을 본다. 만약에 바울이, 나는 아무 곳에서든지 떳떳하다 하면서 예루살렘을 간다고 했다면 과연 어떻게 됐을까?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일생동안 몇 번 정도는 내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기를 경험한다. 교통사고, 비행기 사고, 안전사고, 그리고 남에게 속을 뻔한 일 등 사실 수없이 많은 위기를 넘기며 산다. 돌이켜 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으면 나는 지금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라는 간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