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 ' 미 전역에 동성결혼 합헌 결정'

by 바울 posted Jun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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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결혼 합헌).jpg


연방대법원이 26일 동성결혼 합헌 결정을 내리고,  미 전역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약 300만 명에 달하는 동성커플이 앞으로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예 따르면, 미국 인구의 75%가 언젠가는 결혼한다는 통계를 활용해 이날 결혼권을 얻은 동성커플 300만명(추정인원)의 

75%인 약 220만명이 결혼식을 앞으로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LA 캘리포니아대학의 윌리엄스 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전날까지 동성결혼을 허용한 미국 36개 주(州)와 워싱턴D.C.에 

사는 동성애자의 인구를 약 800만 명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 텍사스, 조지아, 루이지애나, 아칸소, 미시시피 등 보수적인 남부 주를 필두로 동성결혼을 불허한 14개 주에 거주하는 

동성커플은 약 3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이 동성결혼 합법을 전역에 허용함에 따라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국가는 21개국으로 늘었다.

동성결혼 합법은 2001년 네덜란드가 세계에서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이래 벨기에(2003년), 스페인•캐나다(20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2006년), 노르웨이•스웨덴(2009년), 아르헨티나•포르투갈•아이슬란드(2010년), 덴마크(2012년) 등 

각 나라가 차례로 동성결혼 합헌 결정을 내린데 이어, 브라질•프랑스•우루과이•뉴질랜드(2013년), 영국(2014년)에 이어 룩셈부르크가 올해 1월 동성결혼을 허용했고, 미국이 그 다음이다. 

이들 18개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동성결혼이 이뤄지고 있고, 핀란드는 2017년 3월 동성결혼법을 적용한다. 

이미 동성결혼을 인정하기로 한 슬로베니아와 아일랜드의 법 적용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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