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배는 돛단배이기 때문에 바람이 중요하다.
바람이 허락하지 않으면 배는 행해 할 수 없다.
바람의 움직임과 바울이 가야 할 길은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서 같이 움직이고 있어야 한다.
바울의 말과 선주와 선장의 말 중에 누구의 말이 맞는가이다.
우리에게도 때로는 다급한 현실에 부딪칠 때가 있다.
이 때 들려오는 소리는 다양하다. 그 소리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결정을 어렵게 만든다.
과연 어느 쪽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사탄으로부터 오는 달콤한 이야기, 그것은 곧 나의 육신적인 이익을 보장시켜 줄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결정하려 하니 신앙 양심이 성큼 내키지 않는다.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소리가 과연 무엇인지 간절히 기도한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원대로 하옵소서”
그러나 이쪽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고 현실적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다리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