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목회자의 심정으로 지금까지 10여 일간 먹지도 못하고 사경을 헤매던
276명의 승객들에게 음식 먹기를 권한다.
그리고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아니 하고 모두 구원을 얻게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백부장도, 선장도, 선주도 모두 지쳐 자신의 문제도 가눌 수 없는 상황에서
바울만 생생하여 승객들을 위로하고 건강까지 챙긴다.
그리고 성만찬을 행한다.
바울이 한 사람씩 빵을 떼어 줬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배에 탄 276명은 이러한 놀라운 경험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천이 되었을 것으로 믿어진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하게 하며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낸다.
나도 그렇게 쓰임 받을 수 있다.
나의 삶의 목적과 생각이 항상 하나님 중심이라면.
오늘 우리는 이와 같은 기도를 함께 드릴 수 있다.
“하나님, 저도 바울과 같이 쓰임 받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