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열 / 기자> 내년
11월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점점 흥미진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수가
많다. 그 중에는
'종교'도 있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라는 인식이 오랜
시간 뿌리 내렸다.
물론 오늘날 기독교는
감소 추세이지만,
그래도 정치권이 기독교의
영향력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주
종교면에 기독교 보수
진영의 분위기를 보도했다.
그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아서다.
시발점은 동성결혼 합법화였다.
파장은 컸다.
동성결혼을 반대해온 보수
기독교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아니 불편함을 넘어
충격이었다. 충격을 종교적
신념에 대한 시대적
위협 또는 핍박으로까지
해석했다. 현재
그들은 결집중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위기 의식이
팽배하다. 이미 미국
내 영향력 있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동성결혼,
낙태 등 종교와
상충하는 사회적 이슈를
두고 설교,
SNS, 성명서
등을 통해 계속해서
결집을 외치며 신앙적
신념을 고취시키고 있다. 종교는
표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