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애 권사 / 레익뷰언약교회; 리틀올코리아 단장>

저는 그리스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에게서 그리스도인들의 낙천성을 보았습니다.

저들은 어려워도 낙천성향의 사람들로 "영광을 하나님께" 라고 말을 합니다.

아주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그리스 사람들, 그들의 꿈은 해변에 별장 하나 갖고 작은 배 하나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길가에는 가로수로 과실수가 줄지어 있었고, 또 집집마다에도 과실수가 심어놓아 주렁주렁 오렌지가 달려 있었습니다.

음식도 가는 곳마다 미국식으로 낯설지 않아 일행 모두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야채도 많고, 과일도 많고, 치즈, 올리브가 많은 나라 그리스. 참으로 아름답고 하늘이 맑은 나라, 햇살이 밝은 나라, 그리스. 이곳에서 며칠 더 있고 싶어 발길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1) 메데오라 수도원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메테오라 (마태오 수도원)은 현재도 그리스 정교회 수도사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 6개의 수도원이 남아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군 정상에 지어졌는데 그 옛날 발달된 기술도 없이 건축 자재들을 저 높은 곳까지 도대체 어떻게 실어 날랐을까, 지금도 식재료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등등, 많은 의구심이 있지만 막상 가보니 하루 종일 조금씩 조금씩 이 모든 일들을 밧줄 달린 광주리에 담아서 올려 가고 밭농사도 짓고 자급자족하면서 저들 수도사들은 신앙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사진 설명>

1. 기암 절벽 위 성 메데오라 수도원

2. 성 마태오 수도원

3. 성 마태오 수도원과 기암 절벽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4. 성 마태오 수도원으로 물건을 나르는 끈

5. 그리스 시골의 주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