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말씀은 주님의 에클레시아

by 관리자 posted Sep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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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예수님 안에 있다면 한 마음을 품으십시오 (빌립보서 4:1~7)

 

*말씀 요약 : 주 안에서 굳게 서라.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항상 기뻐하고 또 기뻐하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구하라.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를 지키신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6, 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진실되게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주님 앞에 굳게 선다주님 앞에 서는 나의 모습과 자세를 묵상한다.  이는 주안에서 기뻐함이다.  염려와 걱정을 제쳐놓고 기도와 간구를 주님께 나의 필요를 요청한다그러나 감사가 먼저이다.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주옥같은 권면의 말씀이 나의 가슴과 생각을 자른다.  나의 이성과 감정이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말씀 속에서 용솟음친다.

이것은 말씀의 힘이다. 주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의 자세이고 결단이다. 풍성함이 넘치는 주님의 사랑.

 

*구체적인 적용

어제부터 가을 학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아쉽게 한 과목이다하지만 과목을 더 선택했다가는 하는 일과 겹쳐서 낭패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의 삶의 절제의 모습인지는 모르겠으나그래도 감사한 것은 가을같은 나의 인생길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의 기적이다.

 

조직 신학이 시작되었다신학의 꽃이라던데사실 이 과목은 제목부터가 나에겐 부담이었다. ‘신학이란 말 자체도 어려워 보이는데 조직이라니……  하지만 조직 신학의 바탕은 성경이란다성경을 기초로 한 내용을 주제별로 나누어 놓은 학문이다이른바 주제 별 성경 해부학인 셈이다조직 신학은 재작년 말부터 시작된 과목인데나는 교회사를 듣느라 차일 피일 미루게 되었던 것이다이번 과목은 교회론과 종말론이다이필찬 교수의 요한 계시록 강의와 교회사 과목들을 이미 들어서인지 왠지 마음이 든든하고 홀가분하다.

 

교회란 무엇인가? 에클레시아.   

언제나 믿음 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듯 교회를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모인 자들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려진다.

말씀이 교회를 창조하셨다교회는 말씀으로 이루어진 곳이다선포하고 가르치고 적용하는 곳이다교회는 구원을 받는 장소이고 말씀이 실현되는 곳이다.  하나님의 질서와 권위와 권징과 사랑이 있는 곳이다.

교회는 개인의 구속과 하나님 백성으로 회복되는 곳이다하나님 나라의 큰 밑그림이 그려지는 곳이다교회는 영원한 곳이다.

어제 강의 내내 하나님의 풍성함이 교회에 대한 정의과 정체성을 감싸면서 넘쳐흘렀다.

그렇다!

교회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불러 모으신 곳이다.  교회란 나보다 먼저인 곳이다교회의 아름다움이 나의 삶에서 피어 나고 교회의 풍성함이 말씀으로 나를 이끄는 곳이다.

교회는 변화를 계속 추구하여 함께하는 동역자들과 하나님의 도성을 이루는 운명을 같이 하는 곳이다

교회는 나의 믿음의 출발역이고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종착역이다.

 

나는 남자다그래서 인지,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그리스도의 아내란 말이, 혹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로 표현되는 성경적 비유들을 나의 감성으로는 완전히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교회에서 여자들이 더 열성적(?)으로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관계의 긍휼함을 노출시키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떠랴. 나는 주 안에서 변함없이 굳게 서있기를 간구하는 마음의 간절함이 있다. 매일 주시는 마음의 평강과 기쁨은 주님의 마음임에 틀림없다. 주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인도해 주시니 나의 걱정과 근심과 염려가 사라진다.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라나를 행한 주님의 명령이고 주님의 부탁이며 주님의 간구이시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으로 저에게 주시는 주님의 깨달음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요,

기록된 말씀으로 내 인생에 빛이 되어 주시고 소금의 삶을 살게 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충만한지요.

오늘 이 아침 한 마음을 품게 해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곧 그리스도의 마음임을 확신합니다.

나를 위한 기도와 간구가 주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와 찬양에 대한 풍성함 때문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같은 마음을 주시고 교회 공동체로 불러 주시고 나의 삶의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시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모습으로 인도하시며 풍성함 속에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에게 맞추게 하시며 하나님의 평강을 소유하게 하시는 나의 구주, 나의 신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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