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1일 (금), 12일 (토) 양일간에 걸쳐 시카고의 젊은 청년들이 기도의 힘 (Power of Prayer)을 믿고 진정한 예배의 부흥을 위해, 시카고 크리스챤들의 연합을 위해, 그리고 다음 세대로의 믿음의 전수를 위해 뭉쳐 뜨겁게 기도할 것이다. 예배를 앞두고 이들을 이끌고 있는 김영기 목사를 만나봤다.

 

하늘소리 (이하 ‘하늘’): 2015 POP Chicago 청년 연합 예배란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김영기 목사 (이하 ‘김’): 이번 집회의 주제는 “예배를 통한 회복”입니다.

 

하늘: 아주 재미있는 이름을 지으셨는데요, 이번 집회를 ‘POP’이라 하셨는데,  무슨 뜻인가요? 어떤 의도에서 이런 재미있는 말을 생각해 내었나요? 마치 청년들의 POP 문화를 연상케 하는, 그래서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라도 친근하게 전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김: ‘POP’ 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의 능력과 힘’을 표현하는 ‘Power of Prayer’의 영문 이니셜입니다. 시카고를 위한 기도의 힘과 능력을 연합하여 예배함을 통해 실천하고 행동해 내고자  ‘the Power of Prayer for Chicago’ (POP Chicago)라는 이름의 아이디어가 팀장 미팅을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하늘: 이번 예배에서 무엇을 보여주려고 어떤 순서를 준비하고 있나요?

김: 이번 POP Chicago 2015 집회는 무엇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시카고 220여 한인교회에 속한 청년 형제, 자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틀간 예배 말씀, 그리고 연합하여 기도하는 것을 통해 감사, 회개, 성령 충만, 그리고 영적 회복을 통한 부흥의 견인차가 되는 것입니다.

 

 

하늘: 이번에 오시는 강사님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김 : POP Chicago 2015  주 강사인 최재원 목사는 한국에서 다년간 청년 사역과 교회 개척 사역 후 도미하여, 1999년에 YWAM(Youth With A Mission) 열방 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에서 DTS (Discipleship Training School)와 IBC (Introductional Biblical Counseling) 등 선교 훈련을 받은 후, 7년간 YWAM에 몸담으며 코나와 뉴욕에서 DTS 스태프로서, 캠퍼스 사역, 맨하탄 찬양 모임, 선교 훈련 학교 등을 개척하여 사역했습니다. 2007년 3월에 도시와 청년들을 향한 불같은 열정으로 주님의 제자들을 키워, 온 열방으로 보내는 영적 대장간같은 교회를 소망하며 맨하탄 선교 교회를 개척했고요. 뉴욕에 있는 Nyack College의 신학 대학원인 ATS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에서 도시선교 (Urban Ministry - M.Div)를,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에서 제자 양육과 선교로 목회학 박사 학위 (Outreach & Discipleship - D.Min)를 받으셨습니다.

Speaker_Video : 집회 강사님이 격려 말씀을 보내 오셨습니다.

 

하늘: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이번 청년 연합 예배를 기획하게 되었나요?  

김: 2010년부터 5년간 매주 목요일 오후에 각기 다른 한인 교회를 섬기는 청년들과 함께 시카고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한 찬양과 기도모임인 ‘The City of God’을 해왔습니다.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고 겸손하게 작은 모임으로 진행해오다 2015년 5월에 함께 기도하는 중 시카고 청년들의 영적 각성과 회복을 위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청년 연합 기도 부흥회가 필요하다는 마음을 모든 지체들이 받게 되어 POP Chicago 2015이 기획되고 시작되었습니다.

 

하늘: 말씀하신대로, 시카고 각지의 교회를 섬기는 청년들이 모여 연합하여 이번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데, 모이기에, 또한 준비하는 과정이라든가 조직력의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였고 해결하였나요?

김: 이미 5년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예배와 기도회를 진행해 왔지만 핵심 청년 리더들이 6명이었기에 과연 어떻게 하나님께서 일하실지 우리 자신도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일하실 때는 멈출 수 없는 힘과 속도를 눈으로 목도할 수 있듯이 POP Chicago 를 기획한지 한달만에 30명이 넘는 청년 형제, 자매님들이 각기 다른 한인교회에서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매주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5차 준비모임에 이르러서는 40여명의 청년 스탭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식탁 교제를 나누며 준비 모임을 해왔습니다. 어려움은 시카고 다운타운과 멀리 네이퍼빌에서 매주 목요일에 참가하는 청년들이 모두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들이어서 매주 목요일 준비 모임을 늦은 시간까지 갖고 다음날 출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청년들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며 지난 3개월의 준비 기간을 은혜롭게 통과해 냈습니다.

 

하늘: 아, 정말 말씀만 들어도 제가 이들, 청년들에게 지금 은혜를 받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았던 점, 기억에 남는 일을 나누어 주세요.

김: 가장 좋았던 것은 청년 팀장들이 세워지고 팀에 속한 청년들과 기쁘고 신이 나게 시카고 곳곳의 한인 밀집 지역과 상가, 그리고 공공장소에 POP Chicago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다니는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시간과 돈, 그리고 열정을 사용해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그 일을 모두 함께 손을 맞잡고 해왔다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 한다면 매주 목요일 콘서트가 아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기도하고 연합하여 교제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늘: 이번 집회를 계기로 앞으로 무슨 일을 계획하고 있나요?

김: POP Chicago 2015 준비 모임에 참가했던 모든 스탭들과 9월 11일 , 12일 이틀 간의 집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자신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 직장, 그리고 자신이 속해 있는 모든 영역에서 성령 충만함으로 부흥의 불쏘시개가 되어 살아내는 것입니다. 또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더욱 더 성숙함으로 덕을 세우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원한다면 매년 POP Chicago 청년연합 집회를 하는 것도 기도 중입니다.

 

하늘: 특별히 이번 집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일들이 있으면 중보기도로 나누어 주세요.

김: 시카고 지역의  220여 한인 교회에 속한 청년 형제, 자매님들의 회개와 회복, 그리고 부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 부흥의 불이 활활 타올라 시카고 뿐만 아니라, 미주, 그리고 열방을 향해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늘: 네, 기도하겠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젊은이들을 보니 희망에 기쁩니다. 하나님도 기쁘게 보시고 받으실겁니다. 내일 모레, 집회에서 뵙겠습니다. 바쁜 시간에 저희 인터뷰에 응해 주시고 정성껏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P CHicago 2015 의 모든 활동 상황과 업데이트 소식을 보려면 POP Chicago의 웹싸이트, www.popchicago.org 참조하면 모든 소식과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사진 설명>

1. 준비모임 팀 전체 사진

2. POP Chicago 2015 전단지

3. POP Chicago를 음악으로 헌신하는 청년들

4. POP을 몸으로 표현하는 청년들

5.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오아시스 팀미팅 

6. 식탁 교제

7. 준비 모임 예배 중 세미나 인도 중 김영기 목사

8. 준비 모임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