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부부의 초청으로 National Day 기념 행사가 올해에도 Chicago History Museum에서 열렸다. 지난 9월 30일 (수) 오후 6시-8시, 시카고 각기관 단체 인사들은 물론 시카고 지역의 주요 정치인들, 한국과 관련된 외국인
인사들이 초청되어 거행되었다. 사전 초청에 의해 초대자만이 입장된 이 행사에서는 리틀올 코리아 합창단원들의 애국가와
미국가 제창에 의해 시작되어 김상일 총영사의 환영사와 Christine
Radogno (Illinois State Senate Republic Leader)와 권영진 대구시장의 축사,
Walter E. Massey (President of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와 Garry F. McCarthy (Superintendent of the Chicago Police
Deartment)에게 감사패 증정 후, 초대 예술인들의 한국 전통 음악과 판소리
등을 공연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한 한국의 예술인들은 소프라노 김윤주 (반주: 류정민)가 ‘신아리랑’과 이태리 오페라곡 ‘O mio babbino caro’를 부른데 이어, 정은선의 가야금 연주, ‘천솔’
(Spring snow), Chan E. Park의 판소리 ‘심청전’을 이중언어로 연주하여 아름답고 신명나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공연 후 한국 음식으로 디너가 제공되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며, 초청받은 손님들끼리는 시카고에서 각양 각색으로 한인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교제하는 장이 되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