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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31:1~22

    이형용/베들레헴 교회

 

말씀 요약

야곱은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이 자기 아버지 라반의 재산을 빼앗고 거부가 됐다는- 말을 듣습니다. 라반이 야곱을 대하는 안색 또한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하나님께서 꿈에 야곱에게 나타나 네 조상의 땅으로 가라 하십니다.야곱은 라헬과 레아에게 이와 같은 것을 설명합니다.

야곱의 아내들도 야곱을 따릅니다.

야곱은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나갔을 때 자기 소유를 갖고 몰래 떠납니다. 한편 라헬은 아버지 드라빔을 훔칩니다. 야곱이 도망한 사실이 라반에게도 들립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19절)

야곱은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고하지 않고 가만히 떠났더라 ( 20절)

 

라반의 자식들까지 거드는 상황. 이제는 서로가 헤어질 때가 온 것입니다.이때를 기해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귀환 명령이 야곱에게 떨어집니다.그 이후로 일사천리로 야곱이 서두릅니다.

아버지에게 분개하는 딸들이 야곱에게 힘을 실어 줍니다.하지만, 그들은 떠나올 때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라헬이 아버지 소유인 드라빔을 슬쩍합니다. 야곱 또한 라반에게 통보하지도 않고 슬쩍 떠나버립니다. 라헬다운 행동, 야곱다운 행위입니다. 라헬은 완전 범법을 저질렀고, 야곱은 그들 관습의 결례를 저질렀습니다. 야비한 라반에게 약점을 잡히는 순간입니다

 

내가 야곱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라헬이라면 왜 아버지 드라빔을 훔쳤을까?

라헬이 버리지 못한 이방신 섬김의 습관.

나에게 남아있는 라헬의 흔적은 무엇일까?

야곱의 비겁한 행동. 그는 무엇이 두려웠을까?

하나님 앞에서 세상과 타협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적용

어제 윤복희 권사님과 김영배 집사님(기타리스트)을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환송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카고 집회를 무사히 마치셨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떠나셨습니다.

짧은 기간의 만남, 그리고 다시 헤어짐.세상의 화려함을 다 버리고 주님만을 위해 살아온 그분들의 삶. 무엇이 이분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시카고 집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윤복희 권사님팀이나 그분들을 초청한 집사님, 공동체 모두 다 주님한분만을 믿는 순수한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카고와 서울을 잊는 교두보 역할을 해주셨던 것입니다. 두 도시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향한 주님의 대한 주님을 위한 집회로 인내하면서 견디어 중보기도 할 때 주님께서 성사시켰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틀간의 집회를 통해 권사님을 사용하셔서 시카고에 하나님의 영광이 울려 퍼지는 은혜의 잔치, 승전고의 나팔소리 이었습니다.

 

이틀간 공동체 전체는 주차에서 마지막 친교까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차고 넘치는 풍성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섬김을 보면서 공동체 지체로서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세는 주님과 하나 되는 삶의 실천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 고전12:4~6)

 

예수님을 전혀 모르다가 30대 초반에 무조건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초지일관 주님의 길만 따라왔던 인간 윤복희의 35여 년간 의 세월!나는 모태신앙인으로 줄곧 예수를 믿어 왔지만, 50대 초반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니 과거의 나의 모습은 가짜 그리스도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가끔씩 삶에서 주님의 손을 잡긴 했지만, 그것은 필요를 위해 주님을 이용하는 나의 일방적인 방편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주님과의 진실한 교제가 3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나는 이렇게 시간을 따지면서 주님을 사귀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따지시지 않으십니다. 오늘부터 저도 주님처럼 시간과 공간을 따지지 않고 교제를 갖습니다. 마치 오래전부터 주님과 깊은 교제를 해온 자처럼 행동할 것입니다.

주님과의 진실 된 교제를 묵상합니다.나의 두려움은 세상에 대한 비겁함이고 주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의 잔재입니다.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의 존재, 나의 주님을 알리는 삶을 살 것입니다.

이제 받은 섬김을 바깥으로 옮기려 합니다.

‘나 있는 그대로’, ‘저 예요, 주님’ **

이렇게 외칠 수 있는 권사님의 동역자가 되겠습니다.

 

기도

감사합니다. 주님

지난 주 이틀간 은혜 속에 집회를 무사히 잘 마치었습니다.시카고에 이런 집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목마른 사슴이 물을 흠뻑 마신 듯 충만함을 주셨습니다.이제 다시 저를 사슴의 발처럼 사용하셔서 곳곳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형제자매를 만나게 해주세요.하나님과 동행하는 권사님. 하나님만을 드러내시는 권사님처럼 저를 사용해주세요.

이 모은 일을 당신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주님의 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야곱과 라헬의 실수를 통해서 라반에게서 도망치지 않고 , 라반의 것을 도적질 하지 않고서도 주님을 떳떳하게 나타내며 살아가게 하시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윤복희 권사의 자서전 제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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