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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 권사 / 뉴비젼교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요한복음 11:40]

 

"블롱댕"은 줄타기 곡예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1824년 프랑스에서 장 프랑수아 그라벨레라는 본명으로 태어난 그는 한번 구경한 서커스에 푹 빠져 아버지의 낚싯대를 균형 잡는 장대로 삼아 줄타기를 연습하기 시작했고, 다섯 살의 나이에 대중 앞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블롱댕'이라 칭했는데, 금발 머리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묘기는 35세 때 세계 최초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넌 것이었습니다. 그는 노 젓는 보트를 이용해 강을 가로질러 로프를 쳤습니다. 거리는 305m를 넘었고, 자체의 무게 때문에 중간 지점에서는 로프가 약 18m나 아래로 쳐져 가파른 경사가 졌습니다.

 

이 행사는 신문과 벽보, 전단지를 통해 널리 홍보되었습니다. 주변 호텔은 방값을 올렸고, 보라색 조끼에 하얀 바지를 입고 모자를 쓴 차림의 블롱댕이 줄타기하는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엄청난 수의 관객이 흥분한 가슴을 안고 모여들었습니다.

그는 묘기를 시작하기 전, 수많은 관중들에게 자기의 성공을 확신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고 그의 성공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는 지원자가 있으면 등에 업고 건너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한 꼬마 아이가 손을 들며 자기가 업히겠다고 하였습니다. 블롱댕은 그 아이를 업고 침착하게 건넜고, 정확히 17.5분 만에 폭포를 완전히 건넜습니다. 관중들은 열광하며 환호했습니다. 블롱댕의 성공도 대단했지만 그 아이의 도전과 믿음이 대단했기에 그 아이가 누구인가 궁금해 하였습니다.

 

기자가 그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무섭거나 두렵지 않았는지.. 그 아이는 대답했습니다.

”하나도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았어요. 제 아빠인걸요… “

믿음이란 이렇게 하나님께 나의 삶을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말로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내 삶을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왔다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는 순간부터는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산 재물로 예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믿음이란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나의 살고 죽는 일을 맡기고, 나의 무거운 짐을 맡기고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또 다른 차원의 세계로 통하는 문입니다. 믿음의 문턱을 넘어설 때 절망이 소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어둠이 광명으로 죽음이 생명으로 질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선하시다는 것, 하나님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 피조물들을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을 것과 어두움에 빛을 보내며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반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때론 나약함을, 때론 부족함과 실수와 실패를 감사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내주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지옥으로 던져짐이 마땅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를 자녀되게 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이란 눈에 안보이지만 보이는 것과 똑같이 생각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 눈앞에 안나타났지만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보는 것 같이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1]

절대로 믿어지지 않던 성경 말씀들이 어느 순간 믿어집니다. 그래서 믿음은 기적이며, 선물입니다. 내 머리로는 믿을 수 없는 것들을 주님이 믿게 하셨습니다. 내 안에 내 옆에 나의 뒤에 그리고 나의 위에 계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두려워 하지 말고 담대함과 자신감으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로만 예수님을 믿는다고 떠들었지 실제로는 제 삶을 온전히 드리지도 맡기지도 의지하지도 않았던 저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주님이 모든 만물의 주인되심과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통제하시는 주관자이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공급해주시는 아버지이심을 믿지 못하고 제 마음과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이제 모든 걱정, 두려움, 무거운 짐들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오니 기쁨과 평강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을 제 삶의 주인으로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게 하시고 저의 삶을 산 제물로 올려드려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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