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종합복지관이 시카고 의과대학 암센터, 아시안건강연합 (Asian Health Coalition)과 함께 시카고 지역 한인들을 위한 ‘대장암 예방 교육 및 무료검사’를 오는 11월 7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합니다.

대장암은 모든 연령대에서 흔히 발견되는 암입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3번째이며, 드물게도 남성과 여성에게 똑같이 발견되는 암입니다. 대부분의 암과는 다르게, 대장암은 독특한 성장 특징을 지닙니다.  이 특징으로 인하여, 대장암 검사를 통해 암의 발달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용종이라고 불리는 암 발병전의 혹을 대장암 검사를 통해 제거함으로써 대부분의 암을 예방 할 수가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남성 및 여성 중 25% 는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대장의 용종은 대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일종의 혹으로,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검사의 목적은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입니다. 대장암 검사는 대체로 50세 이상부터 권장됩니다.

대장암 검사에는 용종을 직접 볼 수 있는 대장 내시경 검사, 그리고 대변 내의 혈액을 확인하는 대변 검사를 비롯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대장암 검사를 받을지는 개인의 선호도와 의사와의 상담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 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도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한 90% 이상의 환자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대장암에는 여러 위험 요인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족력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귀하 혹은 귀하의 가족들에게서 대장암이나 용종이 발견된 적이 있었다면, 귀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검사 방법이 조절되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 방식 및 습관이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방, 붉은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과 운동 부족 역시 대장암의 위험 요인입니다. 

왜 아시안의 대장암 예방이 중요할까요?  첫 번째로, 암이 가장 큰 사망 원인인 인구는 아시안 아메리칸이 유일합니다. 두 번째로, 아시아 아메리칸의 대장암 검사율은 가장 낮습니다.  대장암이 예방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세 번째로, 지난10년간 유일하게 미국계 한인들만이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율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Partnership for Healthier Asians 은 아시안 아메리칸 지역 사회에 대장암에 대해 더욱 알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오는11월 7일 오전 9시에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 북부사무실에서, 11월 9일 오전 10시에 한울 시카고 사무소에서 시카고 의과대학 닥터 케런 김 교수가 강사로 직접 대장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한인 사회를 위한 무료 대장암 검사 기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행사문의 및 신청: 한울복지관 시카고 773-478-8851, 북부 847-439-5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