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3 05:55

우선순위의 함정

(*.51.126.69) 조회 수 23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agesCAPI25VA.jpg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당신이 생각하기에 다음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A: 중요하면서 긴급한 것

B: 중요하면서 덜 긴급한 것

 

아마 대부분은 A를 선택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아니다.

B가 더 중요한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납득하기 쉬울 것이다.

가령 작은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중요하면서 긴급한 것은 거래처 사람들을 계속 전화하고

만나는 일일 것이다. 그런데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미래를 위해서 영어나

중국어를 배운다거나 혹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연구나 시장 조사일 것이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지금 당장 중요하고 급한 일에 매달려 산다.

그러다 보니 미래에 대한 준비는 전혀 하지 못하고 현상유지에 급급하게 살게된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은 "바쁘다 바빠!" 이다.

중요하고 긴급한 일은 주위에 언제나 널려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예측하고 그 일을 준비하며 사는 사람들은 미래를 자기 수중에 놓고 통제하며 살게 된다.

매우 바람직한 타입의 삶이지만 실제로  그런 스타일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 당장의 필요에 급급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공격이 올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건조하고 군사들을 허구헌 날 훈련만 시킨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는지 생각해 보면 쉽다.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을 미리 준비

하고 또 그렇게 산 지도자가 있었기에 조선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다.

 

-김선광(멕시코 선교사)의 글에서 발췌--

 

굿모닝~!!!!

우리중 대부분은 내일은 언제나 오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자고 나면 내일이 오고 또 자고 나면 내일이 오고.....그래서 일을 자꾸 미루고 '내일 하지' 합니다.

그런데 그 '내일'은 언제나 오지 않습니다.

제가 어떤 일을 하다보면 마지막 마무리할 때는 하루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 것처럼 생각했는데 막바지에 가서는 시간이 모자랍니다.

전시회를 앞둔 그림을 그릴 때도 그렇고 그 주간 설교를 준비할 때도 그렇습니다.

발등에 떨어진 불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

미리 준비하는 마음, 마지막을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의 보험입니다.

 

 

* 어제 보낸 글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에 그렇지 않다는 정종진 소설가의 답글이 왔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양쪽 가다마 주머니, 새끼 주머니, 속주머니, 양쪽 바지 주머니가 있는데 바지에도

   뒷주머니가 있고 속에 입는 와이셔츠에도 주머니가 있답니다.

   제가 검색해 본 결과는 그런 얘기를 어디에서도 찾아 보지 못했습니다.

   일깨워 준 정작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1. No Image

    우선순위의 함정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당신이 생각하기에 다음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A: 중요하면서 긴급한 것 B: 중요하면서 덜 긴급한 것 아마 대부분은 A를 선택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아니다....
    Date2013.11.13 Byskyvoice Views2395
    Read More
  2. No Image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가져가고 싶어도 넣어갈 것이 없는 옷이 수의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염습할 때 시신에 입히는 옷인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는 이유를 말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수의에 큼지막한 주머니를 만들어 세상에 남...
    Date2013.11.12 Byskyvoice Views2816
    Read More
  3. 잠든 사이에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아기가 잠든 사이 거북이는 토끼를 앞질렀어 어린이가 잠든 사이 산타클로스는 왔다갔어 청소년이 잠든 사이 친구는 얼굴에 낙서를 했어 청년이 잠든 사이 경쟁자는 열심히 공부했어 장년이 잠든 사이 버스는 종점까지 갔어 노...
    Date2013.11.11 Byskyvoice Views2664
    Read More
  4. No Image

    과학시대

    이태영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과학적'이라는 말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며 우리의 가치관을 지배하고 있다. 누가 "낮술은 빨리 취한다"라고 주장하면, "과학적 근거가 있냐?"는 반문이 바로 되돌아온다. 공부도, 몸매 관리도, 단어 암기도 과학적으로 해...
    Date2013.11.10 Byskyvoice Views2338
    Read More
  5. No Image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
    Date2013.11.09 Byskyvoice Views2547
    Read More
  6. No Image

    살아있음이 고마울 때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살아있음이 고마울 때가 있다 건강함이 감사할 때가 있다 삶에 맥이 풀리고 느슨해 질 때 병실에서 신음하며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치는 사람을 볼 때 마음이 애잔하고 슬프다 살면서 가진 것 많기도 적기도 하지만 누구에게...
    Date2013.11.08 Byskyvoice Views2471
    Read More
  7. No Image

    태초에 광고가 있었다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물고기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알을 한 번에 낳는다. 그러나 알을 낳을 때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다. 반면 닭은 알을 하나 낳을 때마다 무척이나 수선을 떤다. 우리는 그 소리를 듣고 닭이 알을 낳았음을 알 수 있...
    Date2013.11.07 Byskyvoice Views4873
    Read More
  8. No Image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십시오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의 해답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매순간을 열정적으로 산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덤덤한 가슴이 아닌...
    Date2013.11.06 Byskyvoice Views2521
    Read More
  9. No Image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곱게 화장한 얼굴이 아니라 언제나 인자하게 바라보는 소박한 어머니 모습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은 기다란 손톱에 매니큐어 바른 고운 손이 아니라 따스한 손...
    Date2013.11.05 Byskyvoice Views2629
    Read More
  10. 나를 길들이는 시간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쳐 두었던 내 속의 나를 조용히 들여다 볼 수 있음으로 여럿 속에 있을 땐 미처 되새기지 못했던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 속에 헤아려 볼 수 있으므로 내가 해...
    Date2013.11.04 Byskyvoice Views294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