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 권사 / 뉴비젼교회>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5)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힘으로 세상과 싸워 이기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되려고 하는 사람'과 '되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후자에 속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안간 힘을 쓰더라도 안 될 일은 안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결국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온유한 자는 하나님께서 일 하실 때까지 오래참고 인내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목숨을 바쳐서 도와준 사울 왕에게 이유도 없이 핍박을 당하며 쫓겨
다니다가 그를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머리털 하나 손 대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수 갚아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또한 자신보다 연약한 시므이의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도
하나님께 맡기고 피 한방울 흘리지 않았습니다. 온유한 자는 이 땅에서 대적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아둥바둥 오늘 살고 내일 죽을 사람들처럼 살지 않습니다. 삶의 거룩한 여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축복을 믿고 미리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평생에
한번 발견 하기도 힘든 소중한 우물 (오아시스)을 발견했지만 블레셋
군대가 와서 빼앗을 때마다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우물을 파서 결국은 지경이 넓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세기13장의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땅의 선택권을 넘겨 줍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늘 불안하고 조급해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여유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온유한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실 기업을 받아 이 땅을 다스리고 누리며 살아가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