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영광은 주님께

by skyvoice posted Nov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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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 영광을 위해! (고린도전서 10:23~33)

 

<말씀 요약>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해야 합니다.

양심은 자기 것이 아니고 남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아무한테도 비방 받지 아니 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개정개역)

“Even as I try to please everyone in every way. For I am not seeking my own good but the good of many, so that they may be saved.” (NIV)

곧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도록 내가 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유익을 구하면서 모든 일에서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같이 하라” (한글 킹제임스)

“Even as I please all men in all things not seeking mine own profit, but the profit of many, that they may be saved.” (KJV)

 

내가 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나 자신을 포기하는 일입니다.

더구나 그것을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일을 위해서 하란 말씀입니다. 나의 마음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하는 일입니다.

남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가?’를 자신에게 묻습니다. ‘그것이 나의 인생의 목표와 의미가 되고 있는가?’ 다시 묻습니다.

현재 나의 주소를 살펴봅니다그리스도인으로 나의 삶의 태도를 묵상합니다.

 

<구체적인 적용>

어제 점심과 저녁 식사는 교회 공동체 분들을 만났습니다. 부부 중심으로 각각 만났는데이분들과는 매주 교회에서 마주치지만시간을 내서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싶어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1년이 넘도록 서로가 눈을 맞추고 대화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일은 시간을 내어 같이 보내는 유익함의 대화에서 시작됩니다더구나 공동체 안에서 이러한 지체들의 만남은 은혜의 수다를 나누는 귀중한 간증의 시간입니다삶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각 사람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주님께서 이 모임의 주인이 되시고 이러한 공통의 화제에서 은혜가 넘치는 하나님 영광으로 결론 맺어 집니다.

어제 만난 두 부부께서는 앞으로 교회 공동체의 동역자의 길을 같이 하기에 충분한 신뢰와 사랑이 있으신 분들입니다이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앙생활은 도전을 주고받는 성숙과 변화의 길입니다믿음의 삶은 혼자이기도 하지만공동의 길입니다.

지난주에 교회에서 행한 혈액검사 결과가 놔왔습니다이중에서 저는 콜레스테롤중 LDL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의 치수가 158로 정상 범주인 50-130 mg/dl 을 넘어섰기에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이미 저의 과거 기록을 알고 있었기에 이제 콜레스테롤 약을 다시 복용해야 겠습니다

저는 5-6 년 전쯤부터 이 LDL 수치가 150에 머물고 있어서 약을 반 알인 20ml씩을 매일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1년전쯤 건강박사(?)이신 어머님께서 아보카도가 콜레스테롤에 특효라 극찬을 하시 길래 그것을 매일 한 개씩 먹고 있었습니다저의 피검사 결과에 의한 병원의 권고 사항은 일정하게 저지방 다이어트운동하세요그리고 6개월이나 1년 후에 재검사인데저는 운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이 콜레스테롤 문제는 이미 유전성일 것 같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었습니다민간요법인 아보카도가 저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매일 아침 큐티를 하면서 숟가락으로 파먹는 아보카도 맛은 일품입니다그동안 이 아보카도에 맛에 들여졌습니다최근엔 어느 분께서 발사믹 소스를 곁들여 추천해 주셔서 훨씬 향상된 아보카드 맛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 의학이 주는 수치는 다 믿지 못한다지만일단 저에게는 주의 사항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내 몸에 대해서 잘 알 때 앞으로의 대처도 또한 잘하게 됩니다그래야 마음과 몸의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의 건강 검진 습관은 군에서 병리 실험실에 일했기 때문에 몸에 밴 것 같습니다. 20대부터 줄곧 매년 정기 검진을 받아 왔기에 병원에 가는 일이 아주 익숙해 졌습니다. 3-4년 전에 발견한 대장 용종도 정기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발견되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육체의 약한 부분을 알고 낮아지는 것이 지혜이고 큰 병을 미리 막을 수 있는 현명함입니다.

나의 영적 건강 또한 이러한 원리와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하나님께서는 나의 약한 부분을 들어내셔서 나를 성숙한 신앙인으로 키우십니다지난 4년간 공동체에서 지내왔던 기간은 신앙의 첫 삽을 다시 뜨는 초신자와 같은 심정이었습니다신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자 공동체에서 제공하는 모든 것이 나를 치료하는 수술과 약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과 뜨거움을 원동력으로 주셔서 공동체 속으로 깊게 빠지게 되었습니다.은혜를 체험하고 말씀과 성령 충만함으로 무장되어 인생이 감사로 바뀌어 가고 큐티의 삶을 통해 변화와 실천의 영성을 터득한 후에야 일군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조금씩 사역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평안이 깨지거나 감사와 은혜의 단비에 젓지 못하면 큐티의 삶을 펼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매일 선다는 것은 나를 한없이 벗겨내는 고통스런 일이지만이런 과정은 껍데기를 벗는 갑각류처럼 나를 점점 솔직하게 만들어 정직하고 진솔된 삶을 살게 하는 성숙의 길을 가게 합니다.

오늘은 큐티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공교롭게도 집사람도 본인의 큐티모임이 같은 날에 있게 되었습니다집사람은 집에서 저는 규티를 같이 하시는 한 집사님 사무실에서 하게 됩니다남자 집사님들끼리 모인 큐티방은 현재 돛을 활짝 피고 순항 중에 있습니다계속되는 매주 한 번씩 모임을 통해 각자의 삶의 속에서 주님을 찾는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각 사람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어찌 나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는지은혜의 나눔과 믿음의 확신 그리고 지체의 결속이 다져지고 강화됩니다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고 세워주심의 만남을 통해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귀한 나눔의 친교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게 되면 마음의 걱정과 근심은 물러가고 평안과 감사와 은혜가 넘쳐나는 역동적인 삶으로 바뀌게 됩니다. 열정과 열심은 주님께서 주시는 보너스 선물입니다. 나의 생각은 사라지고 남과 함께 가는 일에 우선을 두게 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인해 역경과 고난을 뛰어넘는 담대함과 지혜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과 위하여 하게 됩니다.

더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고 그들의 구원에 안타깝고 긍휼함이 샘처럼 솟아납니다.

 

<기도>

감사합니다주님.

매일 변화의 삶을 살게 하시고 믿음이 삶에서 묵상되고 적용되는 체험을 주시니 기쁨이 넘칩니다만남의 깊이를 더해 주시니 더욱 믿음 안에 굳게 서게 됩니다.

말씀을 앞에 내세워 가는 삶!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신 다는 말씀이 나를 자유롭게 합니다.

고린도 전서의 큐티를 통해 꼭 필요한 말씀과 묵상을 나와 집안과 공동체에 주셔서 연말을 마무리 하는 이때에 말씀의 삶으로 결론짓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