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원봉사자에 의하여 운영됨을 자부하는 문화회관이
연말을 맞아 그동안 봉사로 수고했던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하여 감사함을 표시하고 연말의 무드를 시작했다. 문화회관의 김승자 회장, 장기남 이사장, 강영희 명예회장과 도서관 위원회에서는 지난 12월 1일
(화)에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그마한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로 대접하고 한자리에 둘러 않자 식사와 함꼐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각자 과일과 케잌 등을
파트럭으로 가져오고 커피를 끓이는 등 파티날에도 자원봉사정신을 여지없이 발휘하였다. 이날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각자의 봉사일에 와서 묵묵히 일하느라
자원봉사자들 서로도 만날 수도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서로가 알게 되고 하는 일에 대하여 같은 주제를 놓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자원봉사자들은 입을 모았다. “자원봉사자들이 하나씩 하나씩 늘기 시작하여 이렇게 다시 연말에 감사 모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기쁜 마음으로 와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문화회관이 되면 좋겠다. 그동안 봉사해주시고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문화회관 도서관 코디네이터인 문봉주씨의 인사로 시작하자,
장기남 이사장은 “우리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조건으로 건강하고 좋은 친구를
가졌으며 은퇴 후에도 봉사하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화회관이 그런 행복을 주는 장소라니 기쁘다.”고 말하였다. 자원봉사자 중 최현숙씨는 “늙어서도 뒷방 노인이 되지 않고 운동과 봉사 등으로
거의 매일 외출하는 바쁜 부모가 되니 자식들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좋아한다.”고 말하자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자원봉사자 이성호씨도 “내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때는 아직도 나를 누군가가 필요로
하고 있다는 때이다.”고 말하며 자원봉사를 기쁘게 한다고 하였다. 강영희
문화회관 명예회장은 “문화회관은 처음부터 시카고 교민의 손으로 시작되었다. 정부나 기관의 도움 없이 순전히 개인들의 물질 헌신, 시간 헌신, 봉사 헌신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힘들지만 이런 봉사 정신으로 문화회관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문화회관 정신을 강조하였다. 이날 자원봉사자 감사 모임은 도서관 외 사무실, 박물관 등 문화회관의 곳곳에서 봉사해온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셨다. 이중에는 매주 정해진 시간에 빠짐없이 개근한
5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특별히 감사하여 작은 선물을 증정하였다. 문화회관에서는 아직도 곳곳에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 문화회관에서 자원봉사하기를 원하면 문화회관 전화, 847-947-4460으로 전화하여 문의하면 각자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린다. 고교생, 대학생들의 봉사 크레딧, 또는 인턴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