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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Face (294x171).jpg

 

<최명우 장로 / 베다니교회>


유명한 의류 상표 중에 North Face 있습니다. 원래 North Face 명품의류 상표이름이 아니라 등반가들 (Alpinists)이 등반을 할때 사용되는 산악코스의 명칭입니다.
세계적으로 높은 해발 8,000 M 넘는 고산지대의 경우 겨울철은 기온이 너무 내려 가면서 강풍으로 등반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대개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 5월부터 8월 사이에 등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등반을 다음 해로 미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또한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 드는 해빙기이므로 고산지대라 할지라도 햇볕을 직접 받게 되는 남쪽벽은 하캔을 빙벽에 걸었을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는 단단한 얼음같지만 이미 녹아가는 눈으로 밀도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등반을 하는 알피니스트들은 위험한 남벽 대신 햇볕을 받지 못하는 북벽 (North Face)타고 올라 가게 됩니다. 눈에 보기에는 안전한 같은 남쪽이 아닌 더춥고 어둡고 험난한 어두운 북벽, North face 통하여서만 정상에 까지 오를수 있다는 입니다.

North Face 에서 빙벽을 오르면 아래서는 산을 오르는 사람이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을 오르는 사람은 위쪽을 향하여 아래서 누가 보건 그렇지 않건 개의치 않고 정상을 향하여 올라 갑니다. 사람을 의식하고 자신의 하는 일을 드러내고 과시하려 하면 North face 아닌 남쪽 벽을 택해서 올라 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추락의 위험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위험한 선택인 것입니다. 작은 이익 앞에 흔들리고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면서 주변을 의식하면 미래를 보는 눈은 닫혀지게 됩니다. 지금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말이 있습니다. 보기 좋게 쭉쭉 뻗은 나무는 나무꾼이 먼저 베어 사용 합니다. 그러나 볼폼 없이 자란 나무는 누가 데려 가지도 않지만 토사가 흘러 산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손해 보는 같아도, 남이 몰라 주는 같아도 겸손하고 성실하게 사는 생긴 나무같은 사람이 인생의 여정에서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가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입니다.

깊은 잠못 이루고 고민하던 일들도,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들도 모두가 주님 안에서, 그의 섭리 가운데에 이루어진 일들이었음을 고백 합니다. 여러분과 가정이 복되고 건강한 2016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동안도 감사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허사로다 (시편 127:1 )

 

*연말 한국부 직원들에게 보낸 저의 메세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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