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염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21세기가 한국민족의 시대라고 이야기하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세계에서 통용되었던 '빨리빨리' 라는 말이 좀 챙피하게 여겨졌는데
지금은 빨리빨리 덕분에 인터넷과 네트워크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민족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중국이 한국 제품을 카피하다 너무 빠르게 유행이 바뀌자 이제는 재고가 너무
쌓여서 더 이상 한국 물건은 카피를 안한다는 우스개소리를 들었습니다.
인터넷 주식 거래를 하는 비율이 아시아 1위이고 인터넷 사용인구가 전세계 10위라고 합니다.
우리는 약점을 기가 막히게 찾아냅니다.
어떤 분은 약점 찾아 내는게 자신의 사명이고 은사라고 말씀하시는데 약점을 찾아 내는
것은 은사가 아니라 마귀가 준 죄성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약점은 바보도 찾아냅니다. 한참 이야기하다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내면 이상한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의기양양해지고 갑자기 엔돌핀이 돌면서 전체 분위기에 불꽃이 튀기 시작합니다.
누구를 칭찬할 때는 그렇지 않은데 약점을 찾아내면 흥분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죄성입니다.
-Love letter 창간호에서-
굿모닝~!!!!
한국사람처럼 혈기 많고 재촉하기 바쁘고 빠른거 좋아하는 민족이 있을까요?
아침 일찍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밤 늦도록까지 일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는 민족,
차도에서도 양보하면 될 것을 기싸움에서 밀리기 싫다고 남이야 불편하든 말든 도로를 막고
멱살잡이 하는 민족, 자기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고 자기보다 약한 것이 보이면
인격모독에 반말을 찍찍 해대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 민족,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우수함이 인정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걸맞게 인격도 상승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아직'입니다.
지능은 우수한데 인격이 따라주지 않으면 이것은 금수와 다름이 없습니다.
세 살짜리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고 허술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반드시 배울 것이 있습니다.
아람나라의 국방장관 나아만은 어린 계집종의 말을 듣고 순종해서 한센씨병이 나았습니다.
배운 것이 많고 물질이 많으면 거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면 얼마나 아는 것일까요?
하늘에서 보면 큰 자나 작은 자나 점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안다는 하는 것은 남과 비교해서 조금 더 아는 것 뿐이지 전능자에 비하면 아무 것도
모른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해야 합니다. 배운 것도 많은데 겸손하면 더욱 존경받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