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교도소에 갇혀 있던 이란계 미국인 사에드 아브디니 목사가 최근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리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제재 해제를 앞둔 지난 16일 구금 중인 죄수 12명을 교환 석방했으며, 그 중에 아브디니 목사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아브디니 목사는 고아들을 돕는 일을 하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이후 이란에 있는 부모를 만나거나 고아원 사역 관련된 일을 위해 미국과 이란을 왕래해 오다가, 지난 2012년 9월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 이어 법원에 의해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