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한그릇 선교회 12월 선교보고: 멕시코

 

<권종승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물한그릇 선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물한그릇 선교회는 지난 2015 년 12 월에 멕시코 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멕시칼리에 있는 한 고아원을 방문하여 깨끗한 물을 쓸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  옆에 있는 선교센터에 정수기를 달아 주어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로사리또 선교 센터를 방문했는데 이 곳은 앞으로 선교사 훈련원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곳에 정수 장치와 함께 냉온수기를 달아주어 많은 선교사 훈련생들이 깨끗한 냉온수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선교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서 머리는 차고 가슴은 뜨거운 선교사님들이 이 곳에서 많이 훈련 받고 파송되는 선교 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똥으로 벽돌을 만들던, 지난 달 저희가 방문하여 사역한 마을에 설치한 정수기가 잘 작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그 마을을 방문하여 전기불이 없는 교회에 전등을 달아 주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서 교회에 전등을 사용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전등은 작은 전력에도 밝게 비추는 LED 전구입니다. 온 마을에 전기가 없었는데, 이제 교회에서 밤에도 예배를 드릴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이곳에 달아준 정수기를 통해서 마을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곳을 다시 방문하여 태양광을 이용한 전구를 달아 주어 예배당과 방, 현관에서 밝은 전등불을 사용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 안에도 밝은 불을 켜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또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약 재활센터를 방문해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물 탱크를 건물 위로 올리고 정수기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제 깨끗한 물을 마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새 사람이 되어서 이곳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약  대신에 예수님의 사랑에 중독되어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근처 또 다른 마약 재활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는 교회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져 있고 물과 전기는 없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쓰레기장에서 주워 온 전자 제품에서 구리선을 빼내어 팔아 그 돈으로 생계에 보태고 있습니다. 이곳에 태양광판을 달아 주고 태양광을 이용해서 깨끗한 물과 전기를 공급해 주었습니다.

 

튼튼한 지지대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물 탱크를 올리고 더러운 물을 정화하는 정수기를 달아 주었습니다. 정수기를 통해서 나온 깨끗한 물을 맛보고 사람들이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태양광을 이용하여 건물 천장에 전구를 달아 전등을 켰습니다. 이 교회에 처음으로 들어온 밝은 전기불입니다. 이제는 밤에도 찬양과 예배를 드리며 기도 모임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들어온 전등불을 보고 사람들이 기뻐하고 또 기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으로 인해서 기뻐할 때 얼마나 더 기쁘실까 생각해 봅니다.

이 마약 재활 센터에서 필요한 모든 방마다 전등을 달아 주었습니다. 이제 어두운 밤에 밝은 전등 빛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약 재활 센터에 깨끗한 물과 함께 전기를 공급해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정수 장치를 달아준 곳에는 시약을 넣고 수질 검사를 통해서 정수 처리 전의 물과 정수된 후의 물을 비교해 주었습니다. 정수 처리를 하기 전에는 박테리아가 검출되었는데, 정수 처리 후에는 박테리아가 없는 깨끗한 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간 단기팀이 그룹을 이루어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깨끗한 물과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저희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깨끗한 물을 주었고 밝은 전등불을 달아 주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기에, 저희가 사역한 곳에서 이제 예수님께서 깨끗한 물을 드시고, 또 밝은 전기불을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깨끗한 물을 드리며 많은 선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9:24)

 

 감사합니다.

 

물한그릇 선교회

권종승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