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포인트교회는 2016년으로 교회 창립3년째를 맞아 금년에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 더 넓게 사역하고자 ‘크로스포인트의 밤’으로 마련한다. 믿지 않는 분들, 구도자들,
그리고 상처받아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이들 모두가 참여하여 서로 격려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나누고, 친교가 있는 모임이 되고자 한달에 한번 교회가 아닌 바깥에서 더 만나려고 한다.
그래서 그 첫번째 모임으로 지난 1월 17일 주일 저녁 7시에 버팔로그로브에 위치한 Grill
on the Rock (301 Milwaukee Ave. Buffalo Grove)이라는 얼마전 새로이 개장한 식당에서
모였다. 이 식당 2층에 마련된 아담한 뱅큇홀에서 한방을 꽉 채운 믿음의
식구들은, 이날 바깥 날씨는 매섭게 춥지만 따사롭게 타오르는 벽난로의 온기와 함꼐 마치 ‘마가의 다락방’처럼 성령의 불길로 아름다운 크로스포인트의 밤을 빛과 소금이 되어 밝히었다. 담임목사님이신 서도권 목사는 이 ‘크로스포인트의 밤’을 시작한 목적이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 교회의 쇠퇴기를
맞은 위기의 시대, 마지막이 매우 가까운 이 시대에 복음을 더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웃리치의
방법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눅 9:25)라는 말씀과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딤후
4:2)는 말씀에 순종해서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그리하여 “앞으로 매월 셋째 주일 저녁 7시에 모여 함께
애찬을 나누고 찬양하며 순전한 복음의 메시지만을 전달할 것이다. 이 모임을 통해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상담도
해드릴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인이면 누구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교파를 불문하고 오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여건 가운데 영어권 교회에 출석하시는 성도님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이 많이 오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우리 한인교회에 다시 돌아와 같이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할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제가 크로스포인트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17년 동안 미국 교회에서 사역했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서 목사님은 “그동안 ‘크로스포인트의
밤’을 위하여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찬양 사역자로 준비하여 보내주신 이정훈 전도사가 찬양을 인도할 것이다”고 소개해 주셨다. 이정훈 전도사는 “첫번째 모임인
1월 크로스포인트의 밤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면서 편안히, 부담없이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한다.
첫번째 모임에서 서 목사님은 예수님이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 해주신 이야기인 마가복음 10장 46-52절 말씀을 본문 말씀으로 설교하여 주셨다. “선생님, 제가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용감히 예수님 앞에서 외쳤던 바디매오의 믿음을 가지기를 도전해 주시며, “오늘
이런 믿음의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해 주시자 모인 온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선생님, 제가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외쳤다. 이날 함께 오셔서 예배를 같이 드리고 축도를 해주신 김순철 목사님 (기독교라디오방송국장)은 “크로스포인트의 밤이 앞으로 계속되어 크로스포인트 교회만의 밤이 아니라, 시카고의 밤, 미국의 밤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씀을 해주셨다. 다음달 모임은 2월 21일
(주일) 저녁 7시에 같은 장소에서 모일 것이며,
앞으로 계속 매월 셋째 주일에 모일 것이다. 크로스포인트의 밤에 대한 문의와 상담을
위해서는 교회 전화 (773) 573-7705, 또는 웹싸이트 www.ecrosspoint.org, 또는 김인식 목사 (813)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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