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시카고대학.jpg

 

<앤젤라김 / 유학-교육 컨설턴트>

 

대학 지원의 절차 중에 인터뷰가 필수인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캠퍼스 방문을 할 때 아예 입학처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서 각 지역마다 인터뷰를 담당하는 학교 졸업생 대표가 있어서 입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 부근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기도 합니다. 혹은 대학교의 입학처 담당관이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인터뷰를 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지 간에 인터뷰를 하는 요령을 조금 알아두면 훨씬 그 과정을 쉽고 성공적으로 넘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기본적인 예절에 관한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너무 예의가 바르면 촌스럽고 쿨하지못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인터뷰를 하는 입학 담당자들은 학생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예의를 지켜야 할 웃어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중하게 악수를 나누고 상냥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눈길을 유지해야 합니다. 첫 인상은 매우 중요하며 단 한 번의 기회이므로 잔소리 같지만 이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가능하면 식구들이나 친구들과 연습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집에서 소파에 앉아 편히 쉬는 것처럼 몸을 뒤로 눕히고 다리를 벌리거나 하는 그런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똑바로 앉아서 다리를 모으는 정도면 좋겠지요. 혹시 차와 다과를 놓고 인터뷰를 하는 경우라면 음식을 입에 물고 말하는 것은 당연히 금물이고 깔끔하고 조용하게 먹으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조금만 먹으면서 인터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인터뷰 때 너무 지나친복장을 하면 마치 학생 자신이 뭔가 부족하니까 그런 것으로 주의를 끌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캐주얼한 복장은 또한 존경심 부족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하고 야한 옷은 피하고 남학생들은 단정히 커트한 머리에 카키 종류의 바지, 칼라가 있는 폴로 셔츠나 단추가 있는 셔츠에 점잖은 신발을 신으면 됩니다. 여학생의 경우 얌전한 스커트와 블라우스 아니면 점잖은 바지에 스웨터 정도면 좋겠지요.

학생은 인터뷰 하는 사람의 눈을 응시하면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어렵겠지만 긴장되고 얼어 있는 모습이 아니고 편안한 모습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대답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가에 따라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자신이 잘하는 과목, 학업 외 관심과 취미 정도는 자연스럽게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 자신에 대해서 말해보세요와 같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질문에 대해서도 학생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 학점, 방과후 활동, 취미 등 구체적으로 조목 조목 대답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 두어야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감 있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학교측에서는 활동적이고 긍정적이며 학교에 리더십과 훌륭한 정신을 가져올 학생을 원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인터뷰에 임해야 합니다.

인터뷰는 학교가 학생을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질문을 하십시오. 학교 웹사이트나 책에서 답을 구할 수 있는 기초적인 질문은 오히려 멍청해 보이는 일입니다. 질문이 많으면 노트해 두었다가 노트를 보면서 하나 하나 질문하면 매우 준비되어 있고 치밀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요새 십대 학생들을 보면  “like”, “ you know”, “um”, “and stuff”등의 말이 아예 입에 배어 있는데 이런 언어 습관은 좀 미숙하게 들리고 너무 반복해서 쓰면 어른들의 귀를 거슬리기 쉽습니다. 가족들과 인터뷰 연습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이런 습관을 없애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내용에 있어서 부정적인 말들을 피하려고 노력하십시오. 학생 자신에 대한 것이든 과거의 상황이나 경험이든 혹은 다른 학교에 관해서든 비판적이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말고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와서는 감사 카드를 보내는 것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학생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요약하라면 두 마디입니다. “Be prepared” and “Be yourself”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신을 솔직히 보이라는 것입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미국)301-320-9791 (인터넷전화) 070-7883-0770, Email: angelagroup@gmail.com

 


  1. 청소년교육칼럼-크리스천의 데이팅

    <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세상에 이성과 데이트하는 것만큼 흥분되고 짜릿한 것이 또 있을까? 나도 지금 아내와 대학교에서 만나 데이트를 4년 동안 한 후에 결혼을 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데이트하는 것이 무척 불편하고 어...
    Date2014.09.16 By관리자 Views1032
    Read More
  2.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공동지원서와 에세이

    공동지원서와 에세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이 가장 자주 언급하는 용어 중에 하나가 있다면 “공동지원서”일것입니다. 공동 지원서(Common Application)는 대학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같은 정보를 지원하는 학교마다 반복해서 기입해야 ...
    Date2014.09.02 By관리자 Views1033
    Read More
  3. 교육칼럼-전공 선택: 로스쿨

    <앤젤라김 / 교육-유학컨설턴트> 한국의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되길 희망하는 직업으로서 의사, 변호사, 박사 등을 꼽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세대가 많이 변해서 자녀가 연예인이 되게 하기 위해 온갖 로비활동 뿐 아니라 엄청난 돈을 쓰고 있는 부모들이...
    Date2014.08.19 By관리자 Views1034
    Read More
  4. 교욱칼럼=대학 입시의 검토 사항

    엔젤라 김-교육전문가 미국의 학교에서는 시험을 보기 며칠 전에 선생님들이 review sheet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 시험 공부를 할 때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잘 정리해서 써 준 것이다. 공부 시간에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 그 중에서도 ...
    Date2014.05.01 By관리자 Views1041
    Read More
  5. 교육칼럼-재정보조 패키지 이해하기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지금쯤 대학 지원에 대한 통보는 거의 다 받았을 것입니다. 이제 어느 대학으로 등록할 것인지 결정해서 5월초까지 통보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등록하게 될 학교를 결정하는데 작용을 하겠지만 오늘은 재정보조 ...
    Date2015.04.16 By관리자 Views1052
    Read More
  6. No Image

    조기지원이란? (1)

    <앤젤라김 / 유학-교육 컨설턴트> 12학년 학생을 자녀로 두신 부모님들은 지금쯤 대학 지원의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학생이 다 알아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 지원이라는 일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학교마다 정책이 다른 경우도 많아서 도...
    Date2013.10.01 Byskyvoice Views1054
    Read More
  7. 앤젤라김의 교육칼럼-공동 지원서 에세이 두 번째 프람트

    <앤젤라김 / 유학-교육칸설턴트> 지난 칼럼에서는 대학 공동 지원서의 첫 번째 에세이 프람트를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실패는 후에 성공의 초석이 될 수 ...
    Date2015.10.27 By관리자 Views1070
    Read More
  8. 교육칼럼-조기 지원 <1>

    <엔잴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조기 지원 마감일이 11월 1일이라는데 우리 아이는 조기 지원으로 해야합니까? 조기 지원으로 지원하면 훨씬 유리하다는데 맞는 말입니까?” 대학 지원에 대해 아주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미국의 대학 세 개 중 두 개 꼴로 ...
    Date2014.10.07 By관리자 Views1071
    Read More
  9. 하나님의 시간

    <이효섭 / 장의사>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의 시간! 우리가 살면서 가끔 하나님의 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작년에 한 생을 향유하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마지막 5년은 콩팥의 기능이 마비되어 인공...
    Date2014.09.24 By관리자 Views1084
    Read More
  10. 교육칼럼-12학년 2학기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방법

    <앤젤라김 / 교육-유학칸설턴트> 대학 지원 마감일은 조기 지원의 경우 11월 1일이고 정기지원의 경우는1월 1일, 1월 10일, 1월 15일, 2월 1일, 3월 1일 등, 지원하는 학교마다 다 다릅니다. 여하튼 지금쯤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서를 제출해 놓고 홀가...
    Date2015.01.15 By관리자 Views1088
    Read More
  11. No Image

    교육칼럼 - 인터뷰를 위해서 미리 준비하고 자신을 솔직히 보여 주십시오

    <앤젤라김 / 유학-교육 컨설턴트> 대학 지원의 절차 중에 인터뷰가 필수인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캠퍼스 방문을 할 때 아예 입학처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서 각 지역마다 인터뷰를 담당하는 학교 졸업생...
    Date2013.11.20 Byskyvoice Views1090
    Read More
  12. 교육칼럼-조기 지원 <2>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지난 번 칼럼에서는 조기 지원 방법 중 Early Decision에 대해 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각 학교마다 보통 두 세가지의 지원 시기에 따른 전형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형편에 맞는 전형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Date2014.10.14 By관리자 Views1104
    Read More
  13. 앤젤라김의 교육칼럼-공동 지원서 에세이 세 번째 프람트

    <앤젤라김 / 유학-교육칸설턴트> 지난 번에는 대학 공동 지원서의 두 번째 에세이 프람트를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세 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어떤 신조나 사고방식에 대해 도전을 ...
    Date2015.10.28 By관리자 Views1108
    Read More
  14. 교육칼럼-대학에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셨습니까?

    <앤젤라김 /유학-교육컨설턴트> 가을에 진학할 학교가 결정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집으로 등하교를 하게 되는 학생들과 그 부모님들에게는 좀 다른 문제이겠지요. 어찌 되...
    Date2014.08.06 By관리자 Views1111
    Read More
  15. 교육칼럼-대학 공부에서 성공하려면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대학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12학년들이 어떻게 마지막 학기를 보낼 것인지 그동안 여러번 칼럼에서 다루어왔지만 오늘은 이 기간을 대학에 가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을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성공...
    Date2015.02.25 By관리자 Views1114
    Read More
  16. No Image

    청소년 칼럼 -286DX

    박현수 목사/(에버그린 컴뮤니티 교회) 요즘 나오는 컴퓨터를 보면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진화(?)가 되어 있다. 무척이나 빠른 속도에 이제는 저장용량이 기가바이트(GB)도 모자라서 테라바이트(TB; 1TB는 1000GB이다)이고, 컴퓨터를 통해 영화, 음...
    Date2014.02.19 Byskyvoice Views1119
    Read More
  17. No Image

    교육칼럼- 독립 생활로의 전환

    <앤젤라김 / 교육-유학컨설턴트> -자녀의 중고등 학교 시절을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로서 활용하세요-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이라면 자녀가 과연 대학에 가서 혼자 독립적으로 살면서 모든 책임과 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Date2014.01.16 Byskyvoice Views1123
    Read More
  18. No Image

    교육칼럼-보딩스쿨이 무엇인가요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버몬트에 있는 한 보딩스쿨의 입학처장은 올해 자기네 학교에 지원한 (12월 현재) 중국학생의 수가 270명이라고 귀뜸해주었습니다. 중국학생은 토플 95점 이상이 아니면 지원서를 보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
    Date2014.01.31 Byskyvoice Views1124
    Read More
  19. 청소년교육칼럼-Drug Dog

    <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에 ‘Drug Dog’이 있었다. 처음 그 말을 듣고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마약을 먹은 개(?)’가 있다는 말인지 궁금해서 자세히 물어 보았더니 학교에 있는 경찰이 정...
    Date2014.11.19 By관리자 Views1124
    Read More
  20. 교육칼럼-보딩 스쿨 지원시 인터뷰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한국, 특히 중국에서 미국의 보딩스쿨로 많이 지원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 사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 사이에서도 보딩스쿨에 지원하는 사례는 많이 있다. 입학 지원에 필요한 서류들과 표준 시험 외에 대부분의 학교에서 ...
    Date2014.11.30 By관리자 Views11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