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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부장>

 

오늘 2월의 마지막날, 겨울이 가는게 아쉬웠던지 며칠 따뜻한 날씨 끝에 또 눈이 옵니다. 금년엔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 2월에 하루가 더 있어 오늘은 2 29 ( Leap day). 까치 까치 설날도 가고, 우리 우리 설날도 가고, 무슨 무슨 날 다 보내고 올해도 정신 없이, 바쁘고,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들만  꾸역꾸역 하며 보내려고 하던 차, 지인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오늘이 지나기 전에 올해 꼭 하기로 한 일, 시작하세요.”

 

금년에 글을 다시 쓰기로 그분과 약속하였던 터. 저에게 도전을 주시니 감사한 마음과 약간은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저는 오늘이 가기 전에 지금 드디어 컴퓨터를 켜고 마음을 가다듬고 빈 문서를 열었습니다. 작년 이맘때부터 시작된 겨울잠을 이제야 깨고 이제부터는 정말로 시작하여야 겠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게 급한 일부터 처리하느라, 내가 정말 하여야 할 일들을 제껴 두었었습니다.

 

요새 제가 계속 생각하는 일들은, 무엇이 중요하며, 과연 중요한 일들만 골라서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였습니다. 당장 닥쳐 해야할 일들이 내 앞으로 몰려 닥쳐오고 있는데 무슨 일부터 처리해야 할까, 이것이 항상 문제인 겁니다. 그러나, 무엇이 중요한 일인지 우리가 알 수 있을까요?  작고 하찮은 일일지라도 하나씩 하나씩 하다 보면 해놓은 일 하나하나가 의미 있어지며, 그래서 그것들이 중요한 일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며, 저의 좌우명이 되기도 하는 말씀입니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25:21)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 19:17)

 

내일부터는 새 달, 3월이 시작됩니다. 봄입니다. 금년엔 그라운드혹도 제 그림자를 못보아, 봄이 일찍 시작된다고 하는군요. 춥고 길었던 겨울, 따뜻한 것만 찾아 방콕하여 이불 속에 움츠려만 들었다면, 지금 박차고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밝은 햇빛을 받으며 동네 한 바퀴라도 걸어요. 저는 올 한해 열심히 글을 쓰겠다고 여러분과 약속하겠습니다. 하늘소리에서, 하늘꽃 편지로 여러분들과 더 자주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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