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하재원의 경제칼럼- 효과적인 저축을 위해 점검사항

<하재원 / 공인재정 투자 상담가>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이른 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물쩡 하다보면 새해가 곧 헌해가 되어버리기 일쑤이고 이러다 보면 젊은 날도 금새 지나가서 인생무상함을 노래하게 됩니다. 아직 연초의 기분이 조금 남아있을 때 다음 사항들을 점검해 보아 좀 더 많은 저축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1.    401(k), 403(b)등과 같은 단체 은퇴 계획 불입금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직장 은퇴계획에 1년에 얼마만큼의 돈이 저축되는지 모르고 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마다 우선 자신의 은퇴 구좌에 정확히 얼마만큼의 금액이 저축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급적 다른 곳에 저축하기 전에 세금도 공제해 주고 발생하는 이자에 대한 세금 납부도 연기해 주는 직장은퇴계획 한도액을 채울 수 있도록 불입금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401(k)와 같은 직장 은퇴계획에 불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세 미만인 경우$18,000이며 50세 이상인 분은 $24,000까지 입니다.

2.    2015년도분 개인 은퇴구좌(IRA) 납입

401(K)와 같은 직장 은퇴계획과 달리 개인 은퇴구좌는 해가 바뀌어서도 4월15일 세금 보고 마감일까지는 전년도 분을 소급해서 불입하실 수 있습니다. 2015년도 IRA 최고 납부액은 50세 미만인 경우 $5,500, 50세 이상인 경우는 $6,500까지 입니다. IRA의 불입금은 정부에서 일반인에게 여러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저축할수 있는 제도적 권리를 마련해 놓은 것 입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고 안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입니다. 은퇴를 위한 저축은 이와같이 정부에서 마련해 놓은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명심하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야 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Annual Gift Tax Exclusion (세금없는 증여)

2016년 현재 각 개인이 다른 개인한테 무상으로 상속할 수 있는 금액은 $14,000입니다. 상속세 대상이 될수 있는 재산을 줄이거나 자녀들에게 서서히 재산을 증여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해마다 자녀들에게 $14,000 미만을 증여하게 되면 정부에 따로 신고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4.    529 학자금 저축구좌 활용

일리노이 정부에서 승인한 Brightdirections 또는 Brightstart와 같은 College saving 구좌는 일리노이 거주민에게 연간 $20,000까지에 한해서 Illinois State Income Tax (3.75%)를 공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10,000을 위의 학자금 구좌에 저축을 하는 경우 3.75%인 $375의 주 정부 소득세를 안내게 됨으로 $10,000의 저축액에 대하여 즉시 3.75%의 이자가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리고 이 구좌에 발생되는 이자 또는 투자 수익을 자녀의 학자금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아예 세금이 면제 받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의 대학 교육을 위해 저축을 하시기 원하시는 분은 꼭 529 college saving account에 관하여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5.    재정 관리 프로그램 활용

요즘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 있는 세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예전처럼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 온라인 뱅킹을 활용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일일이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가정경제를 관리할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대개 회사, 집 그리고 스마트 폰 등 여러 곳에서 손쉽게 접속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가계부를 사용하지 않고 계시거나 손으로 작성하는 가계부를 사용하고 계셨다면 새해부터는 온라인 재정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가정 경제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일반인이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 것으로는 Mint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WWW.MINT.COM)

공인재정 투자 상담가

하재원

847-486-9590

하재원의 경제칼럼- 효과적인 저축을 위해 점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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