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트렌스젠더 국회의원이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바탄지역에서 집권자유당 후보로 출마한 제럴디 로먼(49)이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로먼은 당시 6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상대 후보를 따돌린것으로 집계됐다

로먼의 당선은 카톨릭을 국교로하는 필리핀에서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선거에서 로먼은 ‘트렌스젠더도 나라를 위해 봉사할수 있으니 차별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먼의 당선이 알려지자 성소수자들은 일제히 환영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는 ‘트랜스젠더는 짐승만도 못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