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성당서 불교 예식 진행 , 논란

by 바울 posted May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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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 요크 소재 성공회 성당인 ‘요크 민스터’(York Minster)에서 최근 불교 예식이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요크 민스터 측은선종의 교단인상가’(Sangha)는 명상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번 예식은 선종과 기독교 신앙 간 공통적 바탕을 묵상하고 탐험하기 위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비비엔 파울(Vivien Paull) 참사회장은 “상가는 지난 2년간 올드 팰리스(참사회장 공원에 위치한 성당 도서관) 내 만남의 장소 사용을 보장받아 왔다. 우리는 성당에서 만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종은 종교적 성격을 띠고 있지 않으며, 요크셔 사제단은 성당 안에 (비기독교적) 종교 의식이 자리잡도록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모임은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외부인들에게 선종의 명상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기독교 신앙과 선종의 일치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남인도 지역의 타시룬포 불교 사원에서 온 8명의 스님들이 더럼(Durham) 성당에서 3일을 보냈다. 이들은 북쪽의 트랜셉트(십자가형 교회의 좌우 날개 부분)에 모래로 만든 만다라상을 만들었다. 이 만다라상은 전통적 탄트라 디자인으로, 색이 있는 모래를 사용해 석가의 궁궐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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