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성전환증' 정신 질병 아냐!

by 바울 posted Jun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덴마크가 ‘성전환증’(transsexualism)을 정신질병으로 분류하지 않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다. 덴마크는 세계보건기구(WHO)에도 동일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5 31(이하 현지시각) 덴마크의회 보건위원회 플레밍 몰러 모르텐슨(Flemming Moller Mortensen) 부회장은 “현행법은 ‘완전히 부적절’하다. 오는 2017 1 1일부터 임상 지침 목록에서 성전환증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는 “이 같은 움직임이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소위 ‘제도화된 낙인’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덴마크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전문의료진의 소견 없이 합법적으로 성(gender)을 바꿀 수 있도록 했었다. 1989년에도 가장 먼저 동성 간 파트너십을 인정했다. WHO는 성전환증을 ‘성동일성 장애’(Gender Identity Disorder)로 공식 분류하고 있다.

 

성전환증이란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불일치하여, 선천적 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대의 성이 되길 바라는 것을 뜻한다.

 

또한 성전환적 정체성이 최소한 2년 정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이 질병의 신호로 본다. 그러나 이는 정신분열이나 염색체 이상 등 다른 질병과는 관련이 없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