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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기계체조 국가대표 박민수 선수가 개인종합종목에서 27위(85.266점)에 그쳐 24위까지 오르는 결선진출에 실패했지만,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저의 체조인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민수 선수는 이어 “저는 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준비한 저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메달을 따던 못 따던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이라는 세계무대 위에 섰습니다. 각자의 속상함은 그 어떤 위로의 말로도 위로가 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민수 선수는 “저는 이제 이번 꿈의 무대를 가슴에 새기고 다음 꿈의 무대를 위해 나아갈 것이고 꼭 빛날 것입니다 기억해주세요”라며 “Thank God”이라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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