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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목 집사와 박영자 집사 부부


“믿음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고 믿는 대로 주님이 해 주시는 것” 몇 년 전에 오크라호마 시티에서 사역을 마치고 계속 남쪽으로 내려오면 텍사스 경계선을 넘자마자 큰 도시가 나오는데 다운타운은 건물만 있고 사람들이 살지 않고 있었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폐허가 된 그곳에 한인교회가 있는데 한미 결혼한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금요일부터 주일 오전 오후까지 네 번의 말씀을 전했는데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회개의 영이 임하셨습니다. 실족되어 나오지 않는 지체들이 많은데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 하는데 게을렀다고 성도들이 통곡을 하며 회개를 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많은 도전을 받으셨다고 하시면서 기도를 인도하실 때는 목이 메여 기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셨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간증을 들으면서 목사인 내가 가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우셨다고 하셨습니다. 평신도지만 목사 못지않게 사역을 한다고 앞으로 많은 교회를 소개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사역에 동참하고 싶다며 오직 주님만 아시도록 드러나지 않게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반찬을 해 오시는 분, 떡도 만들어 주신 분, 모두 경쟁이라도 하는 듯이 섬김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방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 보니 그 교회 사정을 알게 되었는데 일 년 반전에 큰 분란이 일어나 교인들이 많이 나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일로 오해가 생겨서 커지다 보니 돌이킬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고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공격하는 사단의 속임수에 넘어가 아무것도 아닌 일을 순전히 오해하여 일어 난 일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를 나간 분들은 교회에 다니고 싶어도 민망해서 나갈 수가 없다면서 결국 다른 목사님이 오시면 그 때 다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을 괴롭히는 것에 익숙한 교인들이 이번에도 사단에 속아 같은 일을 반복하려는 것이라고 목사님과 사모님은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쳐 놓기로 결심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야만 다음에 오실 목회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해 놓아야 한다고 목회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거듭나지 못한 체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는 일을 매일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어떤 교회의 사모님이 3개월 전부터 아파 검사를 해 보니 간암이 다 퍼져서 고생을 하신다고 하여 두 분의 집사님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켄사스 아이합에서 5년 간 전도사로 사역을 하시다가 목사 안수를 받으시고 첫 사역지로 오셨는데 그만 사모님이 병들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습니다. 리빙룸 쇼파에 누워서 눈도 못 뜨고 괴로워하고 계셨고 그 교회 집사님 한 분이 와 있었으며 목사님과 아들딸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딸은 하와이 YM에서 공부를 하다가 엄마의 상태가 위중한 것 같아 간호를 하고 싶어 왔다고 했습니다. 성령님께서 그 시간 사모님께 강력하게 전할 말씀을 주셨습니다.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누가복음 10:17) 짧은 간증과 함께 예수이름은 병마가 쫓겨 나가는 권세와 능력이 있다고 사단에 속지 말고 영적 전쟁을 하여 승리하자고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은 입을 열어 하는 말이 자기는 막내딸로 자라서 식구들을 의존하며 응석을 부리며 받아 달라는 성품이 있지만 한 순간도 주님을 떠나지 않고 있으며 자신을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친척들이 교회에 나가겠으니 제발 낫기만 바란다고 하며 병이 낫고 안 낫고는 하나님의 소관이기에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들으면 굉장한 믿음의 말인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을 변명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 3:8)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멸하셨는데 하나님께 속한 자는 그리스도안에서 이긴 자입니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영적싸움은 내 자신만이 아닌 내주하시고 이미 승리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할 때 그 분께서 우릴 위해 친히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암 덩어리도 녹여 없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해 주었을 때 그 사모님은 벌떡 일어나 앉았습니다. 사모님은 자신이 간암이라는 말에 낙심되어 그 속에 빠져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하며 말씀을 붙들고 생명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곳에 있던 우리 모두는 사모님을 위해 함께 통성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성령님의 임재로 모두 방언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모님도 따라 방언기도를 열심히 하였고 뜨거운 성령의 열기 속에 사모님을 괴롭히는 병마는 당장 떠나가라고 모두 부르짖었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모님을 괴롭히는 병마는 떠나가라” 눈도 못 뜨고 심히 괴로워하던 사모님이 기도가 끝난 후 얼굴이 환해 졌으며 생기가 돌고 힘이 나는지 벌떡 일어나 걸었습니다. 함께 기도했던 모든 분들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하신 능력의 일을 경험하며 기뻐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마가복음 9:23) 


믿음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믿는 대로 주님이 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만 주님의 진실하심과 위대하심과 신실하심을 믿을 때에 주님이 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기에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모시게 되면 모든 것에 대해서 능치 못할 것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기는 하지만 믿지 않고 사실 그대로 될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극히 큰 능력의 은혜를 맛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사모님은 우리와 헤어질 때는 집문 밖에 까지 나와서 배웅을 하려고 하여 감기 드신다고 겨우 말렸더니 아쉬워하면서 환하게 웃는 눈가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니”(히브리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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