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네기홀 성가 합창제 성황

               시카고 장로 성가대가 은혜롭게 합창하고 있다

장로성가단 카네기홀 합창제가 18일 8시부터11시까지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라토리움에서 약 2808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 기독교방송(CBSN)조최로 열리게 된 이번 합창제에 참가한  성가대는 시카고 장로 성가단,한국의 서울장로성가단, 인천장로성가단, 코랄카리스합창단, 익산장로합창단 ,  뉴욕교회연합 합창단, 미주웨슬리연합합창단, 프라미스 연합합창단, 뉴욕권사선교합창단 등 11개팀이다

시카고 한인 장로 성가단은 5번째로 등단하여 김영수목사지휘아래 ,박해옥사모의 반주로  여호와는나의목자,깊은강,주기도문3곡을 공명처리로 완벽하게 2,808명의 좌석을 메운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이번 합창제가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복음을 전하는 길은 순탄한 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이고, 그 가운데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것인데, 이 찬양제가 준비과정과 그 열매에 놀라운 역사를 가져 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인 CBSN 대표이자 사무총장을 맡은 문석진 목사는 “처음 한국에서 이 프로젝트를 의뢰 받았을 때는 엄두도 내지 못했으나 우리 방송국 기도팀과 기도를 올리며 결심하게 됐다. 또한 지난 3월 한국에 방문하여 최소 25년에서 38년 전통의 4개 합창단의 연습 과정을 지켜보며 뜨거운 감동과 은혜를 체험했다”고 말하며, “한국의 4개 합창단에서 290명, 스태프와 동행 500명이 8박 9일의 일정으로 뉴욕에 오게 되며, 뉴욕일원과 시카고에서 700여명의 합창단이 참석하여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걸로 믿는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장로선교회 회장 송치홍 장로는 “이번에 참가하는 성가단 중 시카고가 가장 규모가 작지만 시카고 장로성가단이 소리 높여 주를 찬양할 것”이라며 “시카고 교계가 힘들고 어렵지만 이번 합창제 출연을 통해 시카고가 하나 되고 또 교계에 큰 기쁨이 되기를 소망한다. 시카고를 대표해서 참가하는 만큼 시카고 사절단 역할로 다른 지역을 비롯한 한국팀들에 시카고를 자랑하겠다. 좋은 찬양과 교감 형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가단에서 8년째 지휘를 맡고 있는 김영수 목사는 “찬양대합창제에서 시카고 장로성가단은 3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 하는 사람들의 꿈인 카네기 홀에 시카고를 대표해 참가하게 되어 설레고 또 기대가 크다. 카네기홀에 어울릴 수 있는 곡들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8년 발족한 시카고 장로성가단은 당시 홍두영 장로가 회장을 맡고 있던 장로선교회에서 시작됐다. 개별 교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의 봉사와 사역을 위해 시카고 지역 300여 교회에서 시무하는 장로들이 모인 장로선교회는 활성화를 위한 성가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장로성가단을 발족했다.

시카고 장로성가단은 1999년 시카고벧엘장로교회에서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마약재활예방센터, 시각장애인 후원, 선교회 후원 등 지역 사회의 불우 이웃 돕기에 앞장서오고 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카고 장로 성가단원은 50여명 정도. 40대부터 8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베다니 장로교회에 모여 서로 대소사를 나누고 기도하며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이와관련, 이번 성가대 합창제에서 가둬들인 수익금은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장애인과 노숙인 구호 단체를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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