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강경 무슬림 대규모 시위 ,"기독교인 주지사는 퇴진하라!"

by 바울 posted Nov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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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무슬림 강경파가 주도하는 대규모 도심 시위가 심해지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자카르타 무슬림 단체인 이슬람방어전선(FPI)이 주도하는 시위가 벌어져, 시위대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금요 예배를 마친 무슬림 시위대 약 15만 명이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대통령궁으로 가두행진했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평화적으로 시위를 진행했으나 일부 참가자들이 화염병과 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시위대의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최루가스를 과도하게 들이마신 시위 참가자 1명이 사망했고, 양측에서 총 1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시위대는 화교 출신의 기독교인 바수키 차하야 주지사가 최근 대중 연설 과정에서 이슬람 경전인 꾸란 구절을 인용한 것을 문제삼아 퇴진을 요구했다.

무슬림이 아닌 이가 꾸란을 언급해 신성을 모독했다는 주장이다. 당시 그는 “꾸란이 무슬림이 비무슬림들에게 투표할 수 없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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