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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복한 땅들입니다. 


이 땅들을 정복할 때 농성에 맞서 몇 일씩 공성하며 정복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42절)이라 했습니다.  


이들을 향한 승전보를 기록하면서 성경은 몇 구절들을 

계속 반복해서 쓰고 있습니다. (약간 변용이 되지만 내용은 한 가지)


1.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2. (대진하고) 싸우더니 

3.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4. 당일에 혹은 이튿날에 진멸하여


그리고 이 모든 승전을 다음과 같이 결론 내립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수 11:42)


그러나 이런 놀라운 승전을 거두게 된 이유는

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싸우되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싸우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며 

그 분의 도움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순종을 넘어 

공동체적인 순종으로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함께 개선장군처럼 

주님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은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43절)라고 


짧게 진술합니다. 그러나 순종의 결과가, 곧 싸움의 결과가 어떨지 희망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싸워야 하겠습니다.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매일성경 12월 1일 묵상 본문 / 수 10:29-43 / 김주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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