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 하는 반면 가장 뜻 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 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었다 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보이지 않는 소중한 사람' 중에서-
굿모닝~!!!!!
올해의 마지막 달력 한 장만 남아있는 12월입니다.
저도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만나는 분들의 나이가 저보다는 윗길에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젊어서는 한가닥씩 하던 분들이 머리에 서리가 내리고 치아는 힘을 잃고 인생 계급장은
자꾸 늘어만 갑니다.
그것 뿐이면 괜찮은데 살아온 만큼 고집도 많아져서 왠만한 조언은 물리치기 일쑤입니다.
어떤 지식을 전수할 때도 설 아는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보다 가르치기가 더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있는 잘못된 것을 빼내주고 가르쳐 줘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분은 자기 것은 일단 접어두고 남의 것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조성모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도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