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대선의 재외선거가 25일 시카고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116개국 175개 공관,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서부지역 재외선거 투표소는 모두 3군데로, 시카고 투표소는 30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디트로이트지역과 인디애나폴리스지역 투표소는 28일부터 30일까지(오전8시~오후5시)다. 첫 투표개시일인 25일, 시카고지역 투표소인 마운트프로스팩트의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는 위원회 5명, 사무원 10명, 참관위원 4명, 안내 2명 등 총 21명이 현장에 배치돼 유권자들의 투표를 도왔다. 또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위한 즉석사진 서비스 등이 마련됐다.. 유권자등록을 마친 선거인들 가운데 재외투표 개시일인 25일전 한국으로 귀국한 경우 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한 후 한국내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대선 재외선거 기간인 4월25일 이전에 한국을 찾는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는 재외선거 투표 종료(4월30일) 전까지 귀국사실 증명서류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면 선거 당일인 5월9일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단, 귀국투표의 경우 선거일에만 투표가 가능하며, 사전투표는 할 수가 없다. 선거당일에는 투표 용지의 경우 현장에서 출력이 되기 때문에 신분증만 챙기면 된다.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한미 양국 정부가 발행한, 사진과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 확인이 가능하고 유효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 한국내 주민등록 설정이 되어있지 않거나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한 경우 반드시 영주권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